기사최종편집일 2025-01-20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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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 육상] 정순옥, 女멀리뛰기 '깜짝' 금메달 획득

기사입력 2010.11.23 20:10 / 기사수정 2010.11.23 20:48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한국 여자 멀리뛰기의 '간판' 정순옥(안동시청)이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육상에 첫 금메달을 선사했다.

정순옥은 23일, 중국 광저우 아오티 주경기장에서 열린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육상 여자 멀리뛰기에서 6m53을 기록했다. 6m50을 기록한 올가 리파코바(카자흐스탄)을 제치고 금메달을 획득한 정순옥은 한국의 약세 종목인 육상에서 금메달을 수확했다.

정순옥은 마지막 4차시기에서 6m53을 뛰었다. 순식간에 1위로 올라선 정순옥은 6m50에 머무른 리파코바를 간발의 차이로 제쳤다. 여자 멀리뛰기 국내 1인자의 자리를 지켰던 정순옥은 마지막 5차시기에서는 6m43을 기록했다. 정순옥과 함께 금메달을 다투던 리파코바는 마지막 4, 5차시기에서 모두 실격 처리됐다.

최고 기록과 라이벌이 실격을 당하는 행운까지 안은 정순옥은 육상 멀리뛰기에서 '깜짝 금메달'을 획득했다. 카자흐스탄과 우즈베키스탄이 강세를 보이는 도약 종목에서 정순옥은 예상을 깨고 아시아 정상에 등극했다.

[사진 = 정순옥 (C)  Gettyimages/멀티비츠]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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