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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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의사 이수진 딸 "아빠 공개? 만나본 적 없고 누군지도 몰라" [종합]

기사입력 2021.01.12 14:05 / 기사수정 2021.01.12 14:05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치과의사 이수진과 딸 제나가 '제나의 아빠'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수진은 1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제나가 제 욕을 하고 다니네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이수진은 박제한 악플에 대해 "그분 악플은 악플도 아니다. 예전에는 너무 놀라서 금방 차단하고 삭제했는데 그분은 박제를 한 번 해봤다. 날 좋아하는 분들과 공감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려고 한다"고 의연한 태도를 보였다. 이어 "옛날에는 부러워서 그런다는 생각을 못 하고 잘못했나 슬프기도 했다. 지금 차단하고 있는 게 제 파이팅이 꺾일까 봐 차단하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수진은 과거 방송에서 "23세인 남자친구도 있었고 나보다 29세 연하인 남자친구도 있었다. 결혼할 뻔했다"고 말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에 이수진은 "29살 연하가 아니라 27살 연하다. 제가 그분을 50살 때 만났는데 그 사람이 23살이었다. 현재 나이로 잘못 계산했다"고 해명했다. 

딸 제나가 친구한테 자신의 욕을 했다는 충격적인 이야기도 꺼냈다. 이수진은 "제나가 친구한테 내가 어린 남자 만난다고 욕을 한 거다. 그 친구가 저를 엄청 비난할 줄 알고 쫄아있었는데 '어머님' 하더니 엄지를 치켜들었다"고 반전 에피소드를 고백했다. 

이수진은 '제나의 아빠는 언제 공개해주냐'는 질문에는 "가슴에 비수를 꽂네"라며 씁쓸한 미소를 지었다. 이에 딸 제나는 "오늘 (라이브 방송에) 처음 들어오셨구나. 그런데 저는 비수 안 꽂힌다. (아빠를) 본 적 있어야 비수가 꽂힐 텐데 솔직히 저는 누군지도 모른다. 그냥 제게는 생물학적 아버지일 뿐이다. 대화를 나눠본 적도 없고 얼굴이 기억나지도 않는다. 기억날 정도의 만남도 단 한 번도 없었다"고 털어놨다. 

앞서 이수진은 과거 방송에서 제나를 임신했을 당시 남편이 바람을 피워 이혼했다는 이야기를 고백한 바 있다.  

한편 딸 제나는 '엄마 남자친구가 바뀔 때마다 아빠라고 부르냐'는 질문에 "아빠라고 단 한 분한테도 불러본 적이 없다. 대신 별명을 지어줬다. 어렸을 때 만나시던 분이랑 코엑스에서 다 같이 논 적이 있었다. 그분은 다크서클이 많아서 다크서클 아저씨라고 불렀다. 한 분은 엄마가 더 아까워서 꽝이라고 했다. 또 한 분은 미키마우스 안경낀 것처럼 생기셔서 미키라고 불렀다. 가죽재킷에 캐주얼한 옷을 입은 분은 용돈을 많이 주셔서 좋았다"고 쿨하게 답했다. 

이수진은 자신의 화려한 연애사에 대해 "만남을 쉬어본 적이 없다. 요즘 쉬고 있는 것"이라며 "지금 1년이 넘었다. 나도 나이가 내일모레 환갑이지 않나. 쉴 때가 됐다"고 말했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이수진 유튜브 채널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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