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호 가수 유미 "곡 받기 힘들어진 나이…앨범 못낸지 3년" (싱어게인)

[엑스포츠뉴스 이슬 인턴기자] 유미가 나이를 먹으면서 겪은 발라드 가수의 고충을 털어놨다.

11일 방송된 JTBC '싱어게인-무명가수전'(이하 '싱어게인')에서는 TOP10으로 가는 마지막 관문, 4라운드 'TOP10 결정전'이 펼쳐졌다. TOP10으로 선정될 경우, '싱어게인' 갈라 콘서트 참가 자격과 번호가 아닌 본인의 이름으로 무대에 설 기회가 주어진다.

33호 가수로 출연 중인 유미는 "'싱어게인' 준비하면서 부모님이 매일 픽업해주시고 도시락 싸주시고 지극정성이셨다. 꼭 TOP10에 들어서 지어주신 이름을 공개해드리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이날 정승환의 '너였다면'을 선곡한 유미는 "언젠가부터 곡 받는 일이 힘들어졌다. 곡을 받기 힘들어진 나이가 왔다"라며 앨범을 못 낸 지 3년이 넘었다고 밝혔다.

노래에 대한 욕심으로 새로운 성장을 위해 출연을 결심한 유미는 "최신 발라드에 제 목소리를 얹었을 때 어떤 이야기를 풀 수 있을지가 개인적인 숙제였다. 내가 다시 해낼 수 있다는 것을 알려드리고 싶었다"고 선곡 이유를 언급했다.

하지만 유미는 "노래를 듣는 내내 몰입하기보다는 응원의 마음이 더 컸다"라는 아쉬운 평가를 받으며 4어게인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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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