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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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연, 류효영에서 개명 후 새출발 "백종원 롤모델, 한식 자격증 땄다" (밥이 되어라)[엑's 스타]

기사입력 2021.01.11 17:50 / 기사수정 2021.01.11 18:22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정우연이 ‘밥이 되어라’로 3년 만에 안방에 복귀한다.

11일 오후 7시 10분에 MBC 새 일일드라마 ‘밥이 되어라’가 첫 선을 보인다.

‘밥이 되어라’는 정통 궁중요리 대가의 비법 손맛을 타고난 영신(정우연 분)과 그녀를 둘러싼 주변 사람들의 갈등과 성장을 그리는 작품이다. 우여곡절 끝에 영신을 돌보게 된 밥집 총각 경수(재희)와 대형 한정식 집의 수장인 숙정(김혜옥), 20대 동갑내기 정훈(권혁), 다정(강다현), 오복(조한준)의 사랑과 우정, 야망과 용서의 드라마가 담긴다.

‘당신은 너무합니다’, ‘여자를 울려’, ‘금 나와라 뚝딱!’을 집필한 하청옥 작가와 ‘왔다! 장보리’, ‘내 딸, 금사월’, ‘데릴남편 오작두’ 등을 연출한 백호민 감독이 3년 만에 의기투합했다.

정우연, 권혁, 강다현, 조한준, 재희, 김혜옥, 남경읍, 변우민, 최수린, 권도균 등이 출연한다. 그중 정우연은 류효영에서 활동명을 개명한 뒤 시청자와 만나게 됐다.

11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드라마토크에서 정우연은 "편집된 영상을 보니 그동안 밖에서 너무 추웠는데 눈 녹듯이 사라진다"라고 말했다.

정우연은 주인공인 밥집의 손맛을 책임지는 영신 역을 맡았다. 경수(재희)의 인품을 닮아 넉넉한 성품을 지닌 영특하고 밝은 여성이다.

정우연은 "음식이 바탕이 되는 따뜻하고 정감이 가는 밥에 대한 이야기다. 많은 사람들도 나오고 일상에서 보여줄 수 있는 따뜻한 캐릭터가 많이 나와서 메리트가 있다고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역할을 위해 한식조리사 자격증을 취득했다고 한다. "평소에 먹는 걸 좋아한다. 체중을 감량하기 어려운 사람인데 하루에 두끼 정도는 한식을 챙겨 먹으려고 한다. 코로나19 때문에 외식을 잘 못하는데 집에서 최대한 맛있게 요리하도록 노력하는 편이다. 정말 행운인 건지 이 작품이 내게 다가왔다. 큰 메리트로 느껴졌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롤모델이 백종원 선생님이다. 요리를 좋아하니 요리 프로그램을 많이 보게 되더라. '백종원의 골목식당'도 본다. 기회가 된다면 선생님에게 요리의 비법을 배우고 싶다"라고 바랐다.

정우연은 "백호민 감독님의 '왔다 장보리'가 유명하지 않냐. 만나보고 싶었는데 이번 작품에 만나서 좋았다. 하청옥 작가님은 어린 배우 친구들만 따로 모아 리딩을 했다. 캐릭터 접근을 빠르게 도와주셨다. 너무 감사하다. 많은 부분을 공부할 수 있었다"라며 고마워했다.

한편 재희는 할머니로부터 이어져 온 밥집의 주인 경수 역으로 열연한다. 23살 되던 해 아버지가 데리고 온 어린 영신(김시하 분)과 함께 살며, 영신을 통해 내성적이고 무뚝뚝한 성격에서 밝은 성격으로 변모한다.

권혁은 정훈을 연기한다. 어린 시절 부모님의 이혼으로 시골로 낙향해 오직 공부만이 비참한 시골생활에서 벗어날 방법이라 생각하고 의대 진학을 목표로 치열하게 살아가는 인물이다. 김혜옥은 야망을 숨긴 채 종권(남경읍)과 결혼해 한정식집 궁궐의 여사장이 된 영악한 숙정 역을 맡았다.

‘밥이 되어라’는 11일 첫 선을 보이며 매주 월~금요일 오후 7시 10분에 방송된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MBC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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