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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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 방탄소년단 꺾고 음원 '대상'→"올해 정규앨범 발매" 깜짝 발표 [2021 골든디스크]

기사입력 2021.01.10 07:30 / 기사수정 2021.01.09 19:14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가수 아이유가 지난 2018년 이후 3년 만에 '골든디스크 어워즈'에서 음원 부문 대상을 차지했다.

9일 오후 '35회 골든디스크어워즈 with 큐라프록스' 디지털 음원 부문이 가수 이승기, 배우 박소담이 MC를 맡은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아이유는 본상에 이어 대상을 수상하며 2관왕 영예를 안았다. 먼저 본상을 수상한 아이유는 "작년 한 해 동안 제 음원들 작업을 했는데 열심히 들어주신 청자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언제나 애써주시는 사랑하는 아이유 팀과 가족 분들 유애나 덕분에 상을 받게 된 것 같다"고 감사를 전했다.

이어 "새 앨범을 준비 중이다. 올해 새 앨범이 정규로 나와서 새로운 음악들을 많이 들려드릴 수 있을 것 같은데 아주 열심히 작업하고 있으니 기대 많이 해주시길 바란다. 올해도 열심히 하는 아이유 되겠다. 감사하다"며 컴백을 깜짝 발표했다.

이후 아이유는 'LOVE POEM(러브 포엠)'과 'Blueming(블루밍)' 무대를 꾸미며 명불허전 가창력을 자랑했다.

그리고 대상을 시상하기 위해 배우 이민호가 등장했다. 이민호는 대상으로 '아이유'를 호명했다. 아이유는 2018년 '32회 골든디스크 어워즈' 디지털 음원 부문 대상 이후 무려 3년 여 만에 다시 대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아이유는 "본상에 이어 큰 대상까지 '골든디스크'에서 3년 만에 큰 상을 받게 돼 영광이다. '블루밍'이라는 곡을 1년이 넘는 시간동안 꾸준하게 사랑해주신 리스너 분들 감사드린다. 작곡가 분들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담 엔터테인먼트 식구들 정말 고맙다. 밴드 팀과 댄서 팀도 멋진 무대 꾸며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어려운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음악이 있어야 할 자리에 한 해 동안 멋진 음악 많이 만들어주신 아티스트와 관계자 분들 또 어려운 시기 겪고 계신 공연 관계자들께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고 소감을 이어갔다.

아이유는 앞서 언급했던 새 앨범에 대해 자세히 전하기도 했다. 그는 "새 앨범으로 나올 예정이다. 정규 앨범으로 나올 것 같은데, 열심히 준비해서 마음이 많이 지치신 분들께 미약하게나마 진심을 담아 위로를 드릴 수 있는 1곡 정도는 1월 정도에 들려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MC 이승기가 신곡 발매 시기에 대해 자세히 묻자, 아이유는 "자세하게 말씀 드릴 수는 없지만 경쾌하고 힘이 많이 되는 곡을 들려드릴 수 있을 것 같다. 사랑하는 유애나에게 자랑스러운 가수가 될 수 있도록 한시도 허투루 하지 않겠다"고 조심스럽게 답해 컴백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날 본상은 대상을 수상한 아이유를 비롯해 블랙핑크, 화사, ITZY, 레드벨벳, 오마이걸, 지코, 노을, 마마무, 방탄소년단까지 총 10팀이 수상했다.

'35회 골든디스크어워즈 with 큐라프록스' 디지털 음원 부문에는 이승기·ITZY·노을·뉴이스트·더보이즈·마마무·몬스타엑스·아이유·오마이걸·이달의 소녀·임영웅·창모 등이 화려한 무대를 꾸몄다.

음반 부문은 10일 가수 성시경, 배우 이다희의 진행으로 이어진다.

이하 '35회 골든디스크어워즈 with 큐라프록스' 디지털 음원 부문 수상자 목록

▲ 대상 = 아이유
▲ 본상 = 블랙핑크, 화사, ITZY, 레드벨벳, 오마이걸, 지코, 노을, 마마무, 아이유, 방탄소년단
▲ 골든 초이스 = 뉴이스트
▲ 베스트 발라드 = 이승기
▲ 베스트 R&B 힙합 = 창모
▲ 베스트 트로트 = 임영웅
▲ 베스트 솔로 아티스트 = 제시
▲ 베스트 그룹 = 몬스타엑스
▲ 넥스트 제너레이션 = 이달의 소녀, 더보이즈
▲ 트렌드 오브 더 이어 = 지코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JTBC 방송화면, 골든디스크어워즈 사무국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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