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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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로 건강에 집착"…에이핑크 보미, 황토집 로망 이유 (판타집)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1.01.07 06:55 / 기사수정 2021.01.07 10:41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나의 판타집' 에이핑크 보미가 아토피 때문에 건강을 신경 쓰게 됐다고 고백했다.

6일 방송된 SBS '나의 판타집' 1회에서는 KCM과 에이핑크 초롱, 보미가 등장했다.

이날 에이핑크 초롱과 보미는 KCM에 이어 두 번째 고객으로 등장했다. 에이핑크 멤버 중 두 사람만 현재 숙소 생활을 하고 있다고. 초롱은 "저희가 같이 산 지 10년 정도 됐는데, 내년에 새 집을 구해야 한다"라며 취향에 맞는 집을 찾기 위해 출연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같이 살길 원했지만, 원하는 집이 너무나 달랐다. 초롱은 "이렇게 다른지 몰랐는데 이번에 집 얘기를 하다 보니 확실히 다르더라"라고 밝혔다. 초롱은 넓고 모던한 집을 원했다. 반면 초롱이 원하는 집 사진을 본 보미는 "집 같은 느낌이 안 든다. 무섭다"라고 말했다. 보미가 원하는 집은 아늑한 집이었다. 장성규는 "인테리어 취향 차이면 극복이 될 텐데, 대리석과 황토는 전혀 상상이 안 간다"라고 말하기도.

먼저 보미가 원하는 집을 보기로 했다. 보미의 취향은 황토집이었다. 보미는 "제가 생각한 황토집은 좀 더 갈라져 있는 집인데, 여긴 진짜 깔끔하고 좋다"라고 밝혔다. 영상을 보던 MC들은 "이런 곳을 좋아할 줄이야"라며 놀랐다. 황토집에 들어간 보미는 집 소재를 물어보며 꼼꼼히 살폈다.


보미가 특히 소재를 신경 쓰는 이유가 있었다. 보미는 "'내가 설렐 수 있게' 앨범 활동을 할 때 급격하게 8~9kg을 감량했다. 면역력이 약해져서 아토피가 생겼다"라고 고백했다.

보미는 "아픈 게 아니라 몸에 계속 개미가 기어 다니는 것 같았다"라며 "긁지 못하게 스타킹으로 두 손을 묶어놓고 잔다. 그런데 아침에 일어나면 스타킹이 풀려 있고 피가 묻어 있었다"라고 밝혔다. 아토피를 치유하기 위해 모든 걸 다 해봤지만, 자연치유가 가장 좋다는 걸 깨달았다고. 보미는 "그래서 황토집을 많이 알아보게 된 것 같다. 예전엔 속옷도 황토로 입었다. 그때부터 건강에 집착이 생긴 것 같다"라고 밝혔다.

초롱은 그런 보미를 보며 속상했다고 말했다. 초롱은 "보미가 의상 입을 때도 목티를 입어야 해서 스트레스를 받았다. 자기도 모르게 긁고 있으면 긁지 말라고 말해주었다"라며 안타까워했다.

하지만 두 사람의 로망은 너무나 달랐고, 장성규는 "이렇게 다르면 따로 살아야 하는 거 아니냐"라고 말했다. 인터뷰에서 보미는 "언니한테 정신적으로 기댄다"라고 했고, 초롱은 "같이 있으면 재미있다. 저도 같이 에너지가 올라가는 느낌이 든다. 소소한 것들이 재미있다"라며 같이 살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이후 판타집에 입성한 초롱과 보미. 초롱이 말한 것처럼 모던한 집이었다. 보미는 초롱만 좋으면 괜찮다고 말했지만, 곧 보미의 판타집이 펼쳐졌다. 아늑한 황토방이 따로 있었다. 보미와 초롱은 황토방에서 오붓한 시간을 보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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