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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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행어사' 김명수, 권나라에게 마음 표현 "나는 다 상관없다" [종합]

기사입력 2021.01.05 22:57 / 기사수정 2021.01.05 22:57

김영아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영아 인턴기자] 김명수가 권나라에게 마음을 표현했다.

5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암행어사: 조선비밀수사단'(이하 '암행어사')에서는 동행에 나선 성이겸(김명수 분), 홍다인(권나라), 박춘삼(이이경)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합숙을 하게 된 성이겸은 잠을 자다가 홍다인의 얼굴을 보고 볼을 쓰다듬었다. 이어 성이겸이 밖에 나가자 홍다인 또한 잠에서 깨 "왜 벌써 일어나셨냐"라고 물었다. 성이겸은 "옆에서 누가 코를 골고 이를 가는데 잘 수가 있냐"라며 장난쳤다.

홍다인은 "잠 못 든 건 저도 마찬가지다. 왜 제 머리를 자꾸 쓰담쓰담 그러셨냐"라고 물어 성이겸을 당황하게 했다. 이어 그는 "자다 깼다. 나리가 하도 그러셔서"라고 덧붙였다. 그러자 성이겸은 다시 홍다인의 볼을 쓰다듬으며 "가만히 있던데 싫진 않았나 보구나"라고 말했다.

그러자 홍다인은 "누가 될지 모르겠지만 나리랑 한 이불 덮고 잘 여자는 꽤나 고생하겠다"라고 어이없어했다. 이에 성이겸은 "그럼 네가 꽤나 고생하겠다. 앞으로 우리 여정이 많이 않았냐. 수일 밤을 함께 보낼 테고"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나는 상관없다. 네가 코를 골아도, 이를 갈아도"라며 "그 이 다 갈아서 없애버려도 좋다"라고 말하며 웃었다.

이후 홍다인와 성이겸는 투전방에 갔다가 수령을 만났다. 그는 부하들에게 "다시 만나는 날엔 네 제삿날이라고 했다. 잡아라"라며 홍다인을 잡으라고 명령했다. 성이겸은 이를 막아섰고, 두 사람은 투전으로 홍다인을 두고 대결을 펼쳤다. 성이겸은 자신이 이길 경우 홍다인에게 소원 하나를 들어달라고 요구했다.

투전방 주인은 "그럼 그렇다. 이렇게 곱상한 사내가 있을 수가 없다"라고 말했다. 이어진 대결에서 상대의 패는 모두가 환호할 만큼 좋은 '구땡'이었다. 하지만 그에 맞선 성이겸의 패는 이를 이길 '장땡'이었다. 홍다인이 본 그의 패는 장땡이 아니었다. 성이겸이 "잘 놀았다"라고 말한 뒤 퇴장하려 하자, 수령은 "감히 날 속이냐"라며 두 사람을 공격했다.

성이겸은 홍다인의 손을 붙잡고 도망쳤고, 가는 길에 박춘삼까지 만나 셋이 함께 달려갔다. 이후 홍다인은 "제가 본 건 장땡이 아니었다. 어떻게 된 일이냐"라고 물었다. 성이겸은 "내가 너랑 대결할 때 너를 이기려고 패를 숨겨뒀었다"라고 솔직하게 말해 홍다인을 어이없게 만들었다.

이어 성이겸은 강순애(조수민)을 보고 따라가다가 포졸에게 공격을 당했고, 다인과 춘삼 또한 도망가다가 붙잡혔다. 춘삼은 "전 괜찮다. 아씨 가보시라"라고 말했지만, 얻어맞는 그의 모습에 다인이 되돌아왔다. 성이겸은 수령 앞에 잡혀왔다. 그는 "네 놈이 가보고 지폐를 세어봤다"라며 발뺌하지 말라고 말했다. 이후 홍다인과 박춘삼 또한 붙잡힌 채 도착했고, 수령이 다인의 혀를 자르려 하자 성이겸을 공격에 나섰다.

그때 멀리서 화살이 날아와 암행어사 무리를 도왔다. 성이범(이태환)은 "무기를 버려라"라고 말하며 등장했다. 수령 무리를 돌려보낸 성이범은 얼굴에 쓴 두건을 내리며 "오랜만입니다. 형님"이라고 이겸에게 인사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김영아 기자 ryeong001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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