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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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살 부부, "남자 있니?" 남편 의심병 고민 토로…이수근·서장훈 분노 (물어보살)

기사입력 2021.01.04 21:13 / 기사수정 2021.01.04 21:13

김영아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영아 인턴기자] 고등학생 때 부모가 된 21살 부부가 의뢰인으로 출연했다.

4일 방송된 KBS JOY 예능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아내에 대한 의심병 초기 증세를 보이는 남편이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두 번째 의뢰인으로 21살 동갑내기 부부가 등장했다. 27개월, 7개월의 두 아이를 두고 있는 부부는 중학교 3학년 때 처음 만나 연애를 하고, 고등학교 2학년 때 아이를 낳았다고 전했다.

이어 서장훈이 "고등학생 때 혼인신고가 가능하냐"라고 묻자 아내 김은희는 "부모님 동의하에 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또 두 사람은 고등학생 당시 합의하에 아이를 가진 거라고 밝혔다. 아내는 "겁나는 게 없었다. 그런데 막상 들어서고 병원 가서 보니까 실감이 났다. 부모님한테는 임신 6개월 때 말씀드렸다"라고 말했다.

이들의 고민은 "남편이 질투가 너무 심하다. 남편이 밖에서 일하는데 집에 오면 저한테 '남자 있니?'라고 한다"라고 밝혔다. 이에 이수근은 "미친X 아니냐"라며 어이없어 했다. 서장훈은 "구체적으로 어떻게 의심하냐"라고 물었다. 이에 아내는 "집에서 방송을 보고 있으면 남자 목소리가 들릴 수 있지 않냐. 통화를 하다가 '누구 있냐'라고 묻는다. 화장한 모습을 보면 '화장을 왜 하냐. 남자 만났냐'고 묻는다"라고 말했다.

이에 남편은 "연애할 때도 아내가 인기가 많았다. 남자인 친구들이 여자인 친구들보다 많다. 또 집에 있는 시간이 별로 없어서 불안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제가 미친 거 같다"라고 말했다. 서장훈은 "고등학생 때 만나서 결혼했지만 아직 여자친구 같은 느낌이 있는 거 같다. 근데 한 가정의 가장이 됐으면 마음가짐이 달라져야 한다"라고 남편에게 조언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JOY 방송화면

김영아 기자 ryeong001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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