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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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인왕후' 김정현, 멜로 눈빛에 빠져든다…신혜선과 설레는 로맨스 시작?

기사입력 2021.01.04 14:06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배우 김정현이 설렘 가득한 모습과 냉철미 가득한 모습을 오가는 단짠매력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휘어잡고 있다.

김정현은 tvN 토일드라마 ‘철인왕후’에서 철종 역을 맡아 케미스트리를 유발하는 심쿵 매력을 발산해 ‘케미폭발범(케미 폭발하는 원범)’이라는 애칭을 얻으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김정현은 멜로와 진지를 오가는 전천후 활약으로 극의 몰입도를 수직 상승시키고 있다.

지난 2, 3일 방송에서 철종은 김소용(신혜선 분)이 시궐했다는 이야기에 모든 처치를 다할 것을 명했다. 철종은 숨이 돌아온 이후에도 온전하지 못한 소용의 곁을 지키는 애틋한 모습을 보이며 “나와 노타치하겠단 약속 지켜야 될 것 아닙니까, 모두 용서할 테니 제발 일어나세요”라며 절박한 심정을 드러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후 철종 앞에 나타난 김병인(나인우)이 소용의 거취를 밝히지 않고 데려가겠다고 하자 철종은 크게 분노하며 “나의 여인이다. 중전의 몸에 손끝이라도 댄다면 이 검이 너의 목을 벨 것이다”며 소용을 감싸는 모습을 보여 철종의 심경 변화를 극적으로 드러내 극의 흥미를 더했다.

철종은 자신의 주변 사람들을 의심하는 병인의 태도에 급박함을 느끼고 부정부패의 증거를 찾기 위해 소용의 본가로 찾아간다. 철종은 장부를 찾기 위해 김문근(전배수)에게 집 안내를 요청했고, 구경을 하던 중 우물을 발견하고 고통스러운 표정을 보여 우물과 이들 관계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극 말미 철종은 장부를 찾기 위해 본채로 향했고, 살수(김방원)와 마주쳐 격투를 벌이던 중 철종을 구하겠다던 소용이 철종에게 요강을 내리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주기도 했다. 이때 철종은 복도를 달려오는 발소리에 놀라 소용에게 “오늘은 노타치 하지 않겠소.”라며 입맞춤하는 설렘 가득한 엔딩으로 달콤한 여운을 남기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만들었다.

김정현은 ‘철인왕후’를 통해 냉철한 카리스마는 물론 설렘을 유발하는 멜로 눈빛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제대로 저격했다. 특히 김정현은 과몰입하게 만드는 연기력으로 철종의 이중적인 모습을 완벽하게 표현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김정현은 회차가 거듭될수록 다양한 감정을 완벽하게 소화하는 연기력으로 인정을 받고 있으며, 심쿵하게 만드는 연기로 극의 중심을 잡으며 재미를 더하고 있다. 앞으로 김정현이 어떤 연기로 극의 흐름을 이끌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철인왕후’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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