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톤 허찬, '복면가왕' 출연 소감 "부뚜막 고양이와 저녁 식사라도 하고파"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그룹 빅톤(VICTON)의 메인댄서 허찬이 '복면가왕' 출연 소감을 전했다.

허찬은 지난 3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에 '12월의 기적'이라는 이름으로 출연했다.

허찬은 지난주 방송 분에서 1라운드 진출에 성공한 데 이어, 이날 '2021 힘내소'와 2라운드 대결을 펼쳤다. 그룹 내 메인댄서인 허찬은 박원의 '노력'을 선곡해 감미로운 보이스와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반전 매력을 뽐냈다. 대결 이후, 허찬은 2PM의 '우리집'에 맞춰 '벨트춤' 개인기를 선보여 재치넘치는 예능감으로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다.

이날 아쉽게 3라운드 진출에 실패한 허찬은 복면을 벗고 정체를 공개해 판정단과 관객들에게 놀라움을 안겼다. 허찬은 다시 한 번 '벨트춤'에 도전, 카리스마 넘치는 댄스 실력을 선보이며 다채로운 매력으로 시청자에 강렬한 눈도장을 찍었다.

과거 '복면가왕' 판정단으로 출연한 당시 '부뚜막 고양이'의 정체를 예상하는 모습으로 화제를 모았던 허찬은 "(무대에) 정말 감동받고 반해서 같이 듀엣을 해보고 싶었다",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저녁 식사라도 같이 했으면 좋겠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허찬은 '복면가왕’ 방송 이후, 주요 포털 사이트 메인을 차지하고, 실시간 검색어 순위권에 오르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허찬은 "연습생 때는 '음치'라는 얘기를 듣기도 했던, 부족했던 제가 이렇게 '복면가왕'이라는 프로그램에 나와 혼자 완곡한 무대로 많은 응원과 호응을 얻어서 정말 기쁘고, 그 무대의 기억이 경연 결과를 떠나서 행복하고 즐거웠습니다"라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또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는 것을 다시 한번 믿게 됐고, 이번에 혼자 부른 노래가 인정받게 된 것 같아서, 이 경험이 앞으로 성장의 좋은 믿거름이 될 것 같아요. 항상 믿고 응원해주시는 여러분에게 감사하고 또 감사드린다는 말 꼭 전하고 싶습니다"라고 덧붙였다.

허찬이 속한 그룹 빅톤은 오는 11일 첫 정규 앨범 ‘VOICE : The future is now’로 컴백을 앞두고 있다. 또 허찬을 비롯해 멤버 각자가 솔로앨범, 연기, 예능, 광고 등 분야에서 두각을 드러내며 탄탄한 성장세로 주목 받고 있다.

jupiter@xportsnews.com / 사진=MBC '복면가왕', 플레이엠엔터테인먼트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