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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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삼광빌라!' 이장우, 진기주 친부=엄효섭 진실 알고 '충격'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1.01.03 07:25 / 기사수정 2021.01.09 20:14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오! 삼광빌라!' 이장우가 진기주의 친부가 엄효섭이라는 사실을 알았다.

2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오! 삼광빌라!' 31회에서는 우재희(이장우 분)가 박필홍(엄효섭)의 정체를 알게 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정원(황신혜)은 이사들 앞에서 이빛채운(진기주)과 모녀 관계가 아니라고 밝혔다. 앞서 황나로(전성우)와 장서아(한보름)는 이사들에게 김정원에게 숨겨진 딸이 있다고 폭로한 바 있다.
 
이후 김정원은 이순정(전인화)에게 사과했고, 자신이 숨겨진 딸에게 회사를 물려주려고 한다는 소문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순정은 "제가 채운이 파양 절차 밟으면 대표님께서 채운이 친딸로 가족 관계 등록하실 수 있습니다. 오늘 일이 채운이한테 미안하시다면. 후회가 되신다면 빠른 시일 내에 이 절차 밟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라며 제안했다.



이빛채운은 "아직은 서류 그렇게 급한 일 아니야. 이상한 소문부터 잠잠해지면"이라며 김정원을 감쌌고, 이순정은 "이상한 소문은 앞으로도 끝이 없을 거야. 대표님이 이렇게 중요한 자리에 계신 이상"이라며 밝혔다.

더 나아가 이순정은 김정원에게 "저는요. 아는 것도 별로 없고 대표님에 비하면 정말 보잘것없지만요. 엄마라는 사람은요. 아무리 난처한 상황에 처했다 하더라도 내 사랑하는 자식 세상에 떳떳하게 밝혀야 된다고 생각해요. 엄마니까요. 그래서 제가 이렇게 청을 드리는 겁니다"라며 독설했다.

김정원은 "그래야지. 우리 서연이 내 딸로 올려야지. 순정 씨 근데 나한테 시간 좀 줬으면 좋겠어. 내가 회사를 이끌고 있어서 내 마음대로 서둘러 그런 결정을 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니야"라며 고민했고, 이순정은 "뭘 결정할 수 없다는 건데요. 채운이가 대표님 딸이라는 거요?"라며 쏘아붙였다.

김정원은 "내 입장도 생각해 줘. 내 사생활만의 문제가 아니야. 회사 식구들. 계열사 직원들. 그리고 나만 바라보는 수많은 사람들도 고려해야 될 문제야"라며 못박았고, 이순정은 "그중에서도 가장 큰 문제는 대표님의 욕심이겠죠"라며 탄식했다.



결국 이빛채운은 눈시울을 붉혔고, "엄마는 오늘 그런 일도 있고 해서 서류상으로라도 나 대표님 딸로 인정받는 거 원하시는 거 너무 이해돼요. 근데 나는 그런 거 중요하지 않아요. 제가 대표님한테 부담을 주는 존재가 되고 싶지는 않았는데. 이미 그런 존재가 된 것 같아서요"라며 속상해했다.

또 장서아는 김정원에게 박필홍이 전화를 걸어 이빛채운이 친딸이 맞다고 주장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그러나 장서아는 황나로와 계략을 꾸미고 있었다.

특히 우재희는 박필홍이 이빛채운의 친부라는 사실을 알게 돼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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