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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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헌‧박은석‧진경 조연상 수상 "힘든 시기, 이겨나갔으면" [SBS 연기대상]

기사입력 2020.12.31 22:02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2020 SBS 연기대상'에서 김주헌과 박은석, 진경이 조연상을 수상했다. 

31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에서 창사 30주년 특집 '2020년 SBS 연기대상'이 생방송으로 진행됐다. MC는 방송인 신동엽, 배우 김유정이 맡았다.

이날 조연상 시상자로는 안창환과 고준이 나섰다. '앨리스' 김상호, '낭만닥터 김사부' 김주헌, '펜트하우스' 박은석, '스토브리그' 조한선이 후보에 오른 가운데 수상자로는 김주헌과 박은석이 호명됐다.

먼저 박은석은 "부모님 감사드린다. 지금도 미국에서 보고계시겠지만, 한국에 혼자 연기하겠다고 나왔는데 드디어 엄마아빠가 자랑스러워할 수 있는 순간이 된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김주헌은 "올해의 시작을 '낭만닥터 김사부2'와 함께했는데 마무리도 함께하게돼 감사하다. 어렸을때 하고싶은 건 많았는데 끈기가 없었다. 연기자가 되겠다는 마음을 먹고 나름 묵묵히 걸어왔다. 좀 더 열심히 하라는 뜻으로 받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조연상 여자 부문에는 '더킹 영원의 군주' 김용지, '하이에나' 오경화, '펜트하우스' 윤주희, '낭만닥터 김사부2' 진경이 후보에 올랐다.

수상자로 호명된 진경은 "영광스러운 상을 받았는데도 온전히 기뻐할 수만은 없는 건, 많은 분들이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시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라며 "결국 깨닫게 되는 건 이런 힘든 시간 속에서 우리 이웃과 친구, 모든 사람들이 함께 평안할 때에 내 기쁨도 온전히 누리게 되는 게 아닐까 싶다"라고 감사 인사와 함께 응원의 말을 전했다.

jinhyejo@xportsnews.com / 사진=SBS 방송화면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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