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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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 수영] '중국 실격'에 누리꾼들 "한국, 행운의 은메달"

기사입력 2010.11.18 21:29 / 기사수정 2010.11.18 21:41

조성룡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성룡 기자] 18일 벌어진 광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혼계영 400M 단체 경기에서 중국이 1위로 골인하고도 부정출발로 인해 실격당하자 누리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중국 광저우 아오티수영장에서 열린 이번 결승전에서 중국은 3분34초01로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는데 성공했지만 3번 주자인 주지아웨이가 부정 출발을 한 사실이 밝혀지면서 실격을 당했다.

그 덕분에 3분34초10으로 터치패드를 찍어 2위를 기록한 일본이 금메달을 획득하며 기쁨의 눈물을 흘렸고, 3위를 기록했던 한국은 행운의 은메달을 차지하게 됐다.

박태환은 마지막 4번 주자로 팀에 힘을 보탰지만 바로 직전 1500M 결승을 치르는 바람에 체력적인 열세를 보여 혼자서 대역전을 이루지는 못했다. 하지만, 이번 중국의 실격으로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었다.

한편, 중국의 실격에 누리꾼들은 "홈 텃세를 그렇게 부리더니, 고소하다", "행운의 은메달이다", "이번에는 정확한 판정이었다" 등 대부분 중국의 탈락에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추신수 (C) Getty Images/멀티비츠]




조성룡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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