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0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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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감독 "코로나19는 사라지고 영화는 돌아올 것"

기사입력 2020.12.29 09:46 / 기사수정 2020.12.29 09:46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봉준호 감독이 인터뷰를 통해 "코로나19 바이러스는 곧 사라지고 영화는 돌아올 것"이라고 얘기했다.

봉준호 감독은 27일(현지시간) 스페인 매체 엘문도와의 화상 인터뷰에서 "때때로 내가 얼마나 낙관적일 수 있는지 놀랄 때가 있다"며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봉준호 감독은 "우리가 이전 세상으로 돌아갈 수 없을 것이라고 많은 사람들이 말하지만, 그것은 과장이다. 친구들에게 나는 항상 '코로나19는 사라지고 영화는 돌아올 것이다'라고 똑같은 말을 한다"고 말했다.

봉준호 감독이 연출한 '기생충'은 지난 해 제72회 칸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과 올해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포함 4관왕을 차지한 바 있다.

또 영화 '살인의 추억'(2003)의 소재였던 화성 연쇄살인 사건의 진범이 특정됐던 것에 대해 "신문에서 그의 얼굴을 접했을 때 너무나도 이상했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자신의 실제 성격을 '수줍음이 많고 우유부단하다'고 표현한 봉준호 감독은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선택하기가 쉽지 않은데, 내가 가진 이런 영구적인 난제가 내 영화 속에도 투영되는 게 아닌가 생각해 본다"고 얘기했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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