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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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홍·조원희, 스페셜 코치 등장…마지막 평가전 3대1 승리 (뭉찬)[종합]

기사입력 2020.12.27 21:40 / 기사수정 2020.12.27 21:40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인턴기자] 어쩌다FC가 FC붉은악마에 3대1로 승리했다.

27일 방송된 JTBC '뭉쳐야 찬다'에서는 황선홍, 조원희가 스페셜 코치로 출연해 전국대회 전 마지막 훈련을 했다.

황선홍은 녹화 전 어쩌다FC의 경기를 분석하며 열정을 드러냈다. 안정환은 "감독 자리를 넘보는 것 같다"며 황선홍을 견제했다. 황선홍은 어쩌다FC의 체력을 가장 큰 문제로 꼽으며 체력 강화 훈련을 예고했다. 반면 김성주는 "황선홍이 제작진에게 전술 머리가 안 따라온다고 했다"고 폭로했다.

조원희는 "이형택이 '어쩌다FC는 수비가 엉망이다'라고 했다"라며 "내가 없으면 어쩌다FC는 수비가 안 돌아간다"고 했다고 폭로했다. 이형택은 이 사실을 인정하며 "수비만 문제가 아니라 다 문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안정환은 박지성과 관련된 일화를 공개했다. 안정환은 "박지성과 방을 같이 쓰다가 박지성이 맨유를 가게 됐다. 그 다음부터는 못 시켰다. 오히려 박지성의 눈치를 봤다"며 "박지성의 간식을 내가 챙겨줬다"고 밝혔다. 이에 조원희는 "그 다음부터 안정환이 박지성과 방을 같이 안 썼다. 그래서 내가 박지성과 방을 썼다"고 털어놨다.

황선홍은 짐볼을 이용한 훈련을 준비했다. 어쩌다FC는 짐볼 위에 올라가 중심을 잡는 훈련을 통해 코어 강화 운동을 했다. 가장 먼저 도전한 이대훈은 짐볼 남다른 균형 감각을 뽐냈다. 이어 이 훈련을 해봤다며 자신감을 드러낸 김동현은 짐볼에서 떨어지며 실패해 웃음을 자아냈다.

두 번째 훈련은 두 명이 짐볼을 뺏거나 당겨오는 게임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대훈과 게임에서 자신감을 드러낸 김동현은 넘어지며 이대훈에게 끌려다니며 굴욕을 당했다. 김동현은 가까스로 다시 일어났지만 이대훈에게 패배했다.

김동현은 이형택과의 게임에서 "이대훈 빼고는 다 이긴다"라며 이형택을 끌고 다녔다. 이대훈에게 진 양준혁은 김동현의 패배를 납득했다. 이대훈은 힘 최강자 이만기에게 도전했다. 이대훈은 이만기에게도 승리해 남다른 악력을 자랑했다.

전국 대회를 7일 남겨두고 황선홍, 조원희의 심화 훈련이 이어졌다. 프로팀에서도 하는 이 훈련은 두 팀으로 나눠 1:1 경기를 하다가 호각 소리에 맞춰 호명되는 번호대로 한 명씩 경기에 투입된다. 이후 6:6까지 모두가 투입되면 호명되는 순서대로 경기에서 나오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A팀은 조원희가 코치로 여홍철, 모태범, 허재, 김재엽, 하태권, 이용대, 김용만 B팀은 황선홍이 코치로 이형택, 최병철, 이만기, 양준혁, 이대훈, 김병현, 김동현으로 팀을 나눴다. 룰을 이해하지 못 하고 어려워하자 안정환은 "이 훈련을 성공하지 못 할 것 같다"고 짐작했지만 무사히 훈련을 끝냈다.

어쩌다FC는 FC붉은악마와 전국 대회 전 마지막 평가전을 펼쳤다. 황선홍, 조원희는 김용만과 함께 캐스터 자리에 앉았다.

후반전 패널티킥 키커로 모태범이 등장했다. 패널티킥의 대가 황선홍은 "냉정함이 가장 중요하다. 원하던 곳에 패스한다는 생각으로 자신감있게 차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전했다. 모태범은 패널티킥에 성공하며 선제골 득점에 성공했다.

이어진 이대훈의 패널티킥 찬스에서 이대훈은 침착하게 골을 넣으며 어쩌다FC의 승리를 예감하게 했다. FC붉은악마는 바로 한 점을 따내며 어쩌다FC를 추격했다. 다시 김병현이 추가골을 넣으며 3:1로 점수차를 벌리며 전국대회 전 마지막 평가전을 승리로 마무리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JTBC 방송 화면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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