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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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년 전 오늘의 XP] 동방신기, 팬들과 함께한 데뷔 10주년 시간여행

기사입력 2020.12.26 07:00 / 기사수정 2021.01.03 00:24



본 기획 연재에서는 연예·스포츠 현장에서 엑스포츠뉴스가 함께한 'n년 전 오늘'을 사진으로 돌아봅니다.

[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2013년 12월 26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SM타운 위크(SMTOWN WEEK)'의 일환이자 그룹 동방신기 데뷔 10주년 기념 단독콘서트 '타임 슬립(Time Slip)'이 열렸다. 이날 동방신기는 콘서트에 앞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유노윤호는 "오늘이 우리가 데뷔한지 딱 10주년이 된다. 감회가 새롭고, 기분이 좋으면서도 설렌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10년간 정상을 차지할 수 있었던 비결'을 묻는 질문에 "과찬의 말"이라며 "정상의 자리라고 불러주시면 너무 좋을 따름이지만 꾸준히 활동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좋다. 우리를 지켜주시고 응원해주신 팬분들, 스태프, 그리고 옆에 있는 창민이 덕분에 이룰 수 있었다"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유노윤호는 “지금까지 콘서트 트랙까지 합쳐서 약 1000곡을 부른 것 같다. 매번 매번 한곡 한곡을 쉽게 지나치지 않았다. 항상 그 기억들과 소중한 추억들이 지금의 우리를 만들었기에 딱 한곡을 꼽기는 어려울 것 같다.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스테이지다. 스테이지 위에 있을 때가 가장 기억에 남고 행복하다. 팬 여러분들과 교감할 수 있어서 더 그렇다”고 말했다.



최강창민은 기억에 남는 곡에 대해 “아무래도 우리를 이 자리에 있게 해 준, 낳아준 어머니 같은 곡이라고 생각하는 ‘허그(Hug)’를 빼놓을 수 없다. 이번 앨범 작업을 하면서 타이틀곡 ‘섬띵(Something)’에도 정말 애착이 가게됐다. 데뷔 10주년에 내는 곡이다 보니까 터닝 포인트가 될 수 있을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데뷔 후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으로는 몇 년 전 잠실 종합 운동장에서 열렸던 SM타운 공연에서 와이어를 타고 본 무대까지 날아간 적이 있었다. 살면서 가장 많이 긴장을 했다. 그래서 윤호 형과 서로를 바라보면서 두 손 붙잡고 ‘잘 할 수 있겠지?’했던 순간이 기억에 남는다”고 설명했다.






유노윤호는 최강창민을 향해 "많은 일을 겪어 오면서 옆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듬직하다. 덕분에 우리가 끝까지 갈 수 있다는 신뢰와 자신감이 생겼다"고 했다. 이에 최강창민은 "티격태격할 때도 많지만 언제나 옆에 있어주는 사람이 있다는 게 고맙다. 앞으로도 티격태격하겠지만 우리끼리 더럽게 오래 해먹자"고 화답하며 웃음을 선사했다.






유노윤호는 “조용필, 인순이, 태진아 선배님 등이 장르를 불문하고 아직도 활발히 활동을 하고 계신다. 장르는 바뀔 수 있겠지만 우리도 더욱더 즐기는 모습으로 열심히 활동하고 있을 것 같다”고 말하며 자신이 꿈꾸는 데뷔 20주년의 모습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개별로 활동하는 모습도 많이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 그 때 되면 마흔이 되는데 마흔 안에는 결혼을 하고 싶다. 꾸준히 열심히 해서 '동방신기는 최고의 쇼와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팀'이라는 말을 들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jypark@xportsnews.com

박지영 기자 jy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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