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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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 정구] 이요한, 8년 만에 男 단식 금메달 획득

기사입력 2010.11.17 17:29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남자 정구 기대주 이요한(20, 대구가톨릭대)이 광저우 아시안게임 정구 남자단식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요한은 17일(이하 한국시각) 중국 광저우 텐허 테니스스쿨에서 열린 201 광저우 아시안게임 정구 남자단식 결승전에 출전해 선배인 배환성(25, 이천시청)을 4-2(4-2 4-0 1-4 5-3 1-4 4-2)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17일 오전에 열린 준결승전에서 나가코토 게이야(일본)를 4-3으로 힘겹게 물리친 이요한은 남자대표팀 '에이스' 배환성을 꺾고 남자 단식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한국은 지난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 이후로 8년 만에 남자단식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쟁쟁한 경쟁자들을 제치고 한국선수끼지 결승에서 맞붙은 남자단식에서 금메달과 은메달을 합작했다.

한국 정구는 남녀 단체전에서 동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하지만, 혼합복식과 남자단식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효자종목임을 증명하고 있다.

현재 2개의 금메달을 획득한 정구는 18일과 19일, 남녀복식 정상에 도전한다.

[사진 = 이요한 (C) 대한정구협회 제공]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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