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KBS가 고(故) 개그우먼 박지선을 추모했다.
24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 신관에서 '2020 KBS 연예대상'이 진행됐다.
이날 MC 김준현은 "한 친구가 그립다. 늘 함께했고 많은 분들께 선한 영향력으로 좋은 영향을 많이 끼쳤던, 활짝 웃는 미소가 사랑스럽고 아름다웠던 친구가 많이 떠오른다"며 고 박지선을 언급,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 "이 자리를 빌려 그녀를 그리는 시간을 가져볼까 한다"는 말과 함께 고 박지선 추모 영상을 공개했다. 박지선은 지난 11월 세상을 떠난 바 있다.
박지선은 KBS 공채 22기 개그우먼으로 데뷔해 2007년 신인상, 2008년 우수상, 2010년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박지선은 수상 후 "똑똑한 개그맨 아니라 진정한 광대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멋쟁이 희극인' 박지선의 활약상과 함께 KBS 측은 "아름다운 당신을 기억하겠습니다"라고 전해 뭉클함을 안겼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