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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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송 "남편 강원래 기형 정자, 난 늙은 난자…임신 기적이었다" (파란만장)

기사입력 2020.12.24 22:29 / 기사수정 2020.12.24 22:29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김송이 결혼 10주년에 찾아온 기적 같은 아들에 감사함을 전했다. 

24일 방송되는 EBS '인생 이야기 파란만장'(이하 '파란만장')은 김송 강원래 부부가 출연, 기적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날 김송은 "저희가 2001년부터 시험관 아기를 시작했다. 우리 가정에 끈이 있어야겠더라. 저는 한 번 하면 될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또 육체적으로 굉장히 아픈 과정이더라. 실패하면 정신적으로도 고통이 이루 말할 수 없다. 그러면서 모든 원망의 대상이 남편이 됐다. 엉덩이와 배에 아픈 주사 맞으면서 난 고통 받는데 왜 날 도와주지 못하냐고 쌍욕을 했다. 그러다 남편이 때려치우라고 해서 중단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러다 5년 만에 남편이 시험관 아기시술을 다시 제안했다. 병원에서 이미 남편은 불임 판정을 받았고, 기형 정자였고 난 늙은 난자였다. 가능성이 없었다. 그런데 2013년 10월12일 토요일 오전에 병원에서 1차 피검사가 성공했다고 연락이 왔다. 그날이 결혼 10주년이 되는 날이었다. 지금도 그 날짜를 잊을 수가 없다. 10주년에 어떻게 이런 선물이 올 수가 있지 싶어서 태명이 선물이었다. (아들은) 저희 가정에 찾아온 기적이다"고 말했다.

'인생이야기 파란만장'은 매회 같은 주제의 고민과 아픔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 각자의 파란만장한 인생사를 함께 나누고, 시청자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프로그램.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50분 EBS에서 방송된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EBS 방송화면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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