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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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미 "원더걸스 말고 새아버지 처음 소개...고마운 게 너무 많아" (달리는 사이)[종합]

기사입력 2020.12.24 11:50 / 기사수정 2020.12.24 11:26

김영아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영아 인턴기자] '달리는 사이' 크루들이 조금 더 애틋해진 가운데 가수 선미가 깜짝 등장한 새아버지에 대한 마음을 전했다.

23일 방송된 Mnet 예능 '달리는 사이'에서는 가수 선미, 하니, 유아, 청하, 츄의 러닝 일상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러닝 크루는 자신들만의 창단식을 가진 이후 첫 번째 달리기를 종료했다. 청하는 "나를, 너를, 우리를 더 알아간 기분"이라고 전했다. 선미는 "다음에는 또 어떤 이야기를 하게 될지 궁금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들은 두 번째 달리기 여행으로 경북 포항과 경주를 방문했다. 이날은 유닛으로 달리게 된 가운데 선미와 유아는 경주 대릉원에서, 하니와 청하, 츄는 포항 바닷길에서 함께 달렸다.

청하는 "하니 언니가 호흡을 맞춰서 달려주는 게 너무 기분이 좋았다"라고 말했다. 선미와 유아는 비가 오는 거리에서 러닝을 진행했다. 두 사람은 서로의 모습을 보며 웃음을 멈추지 못했다.

이후 청하는 츄에게 "만나자마자 하고 싶은 말이 있었다. 너 노래 너무 잘 부른다"라며 "저번에 실력 부족하다고 울지 않았냐. 목소리 엄청 성숙하다"라고 말했다. 인터뷰에서 청하는 "지난번 촬영하고 나서 지우(츄) 영상을 많이 찾아봤다. 혼자서만 밝은 게 아니라 주변까지 밝게 할 줄 아는 친구를 만난 게 너무 행복하다"라고 전했다.

선미와 유아는 달리기를 마친 이후 경주 시내에서 밥을 먹은 이후 사진관에 방문하는 등 데이트를 즐겼다. 청하, 츄와 밥을 먹던 하니는 "우리가 다른 직업들보다 한 사이클이 빠른 거 같다. 그래서 쉼이나 휴식을 생각하기가 어려운 거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인터뷰에서는 "우리의 평범한 일상이 얼마나 소중한지 못 느낄 때가 많다. 그런 부분에 대해서 서로 공감하며 이야기를 했다"라고 전했다.

이후 다섯 명의 멤버들은 포항의 숙소에 모였다. 서로 화기애애하게 대화를 나누던 중 누군가가 숙소를 찾아왔다. 포항에 살고 있는 선미의 새아버지였다. 그는 촬영차 포항에 온다는 선미의 연락에 대게를 가득 들고 깜짝 방문했다.

선미는 "진짜 깜짝 놀랐다. 원더걸스 멤버들 말고 아빠를 친구들한테 소개한 게 처음이다"라고 말했다. 멤버들은 연신 "감사합니다"라며 인사했다. 선미는 "아빠가 방송 촬영이라 긴장을 엄청 하셨다. 땀을 엄청 흘리셨더라"라고 전했다.

이어 선미는 "방송을 하다 보면 돌아가신 아버지 얘기가 나올 때가 있다. 근데 (새) 아버지가 말은 안 하시지만 마음 아파하시는 거 같았다"라며 "피 한 방울 안 섞였는데 세 남매 대학도 다 보내주시고, 아빠한테 고마운 게 너무 많다. 그래서 아빠 기 좀 세워주고 싶었다"라고 울면서 말했다.

또 선미는 "'우리 아빠예요'라고 소개해 주고 싶었던 거 같다"라고 덧붙였다. 이후 하니는 "또 봬요 아버님"이라고 인사해 웃음을 안겼다. 청하는 "뭔가 울컥했다. 진짜 대박이다"라고 말했다. 이후 이들은 대게로 푸짐한 저녁을 즐긴 이후, 레트로 파티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net 방송화면

김영아 기자 ryeong001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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