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2호 골’ 황의조, 보르도는 랭스에 1-3 패

기사입력 2020.12.24 06:40 / 기사수정 2020.12.24 06:40

김희웅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희웅 인턴기자] 황의조가 시즌 2호 골을 터뜨렸으나 팀은 안방에서 무너졌다.

지롱댕 보르도는 24일(한국 시간) 누보 스타드 드 보르도에서 열린 2020/21시즌 프랑스 리그앙 17라운드에서 스타드 랭스에 1-3으로 졌다. 이날 패배로 보르도는 12위에 머물렀다.

황의조는 4-2-3-1의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후반 28분 추격골을 터뜨렸지만, 팀의 패배를 막진 못했다.

보르도는 전반 이른 시간 리드를 내줬다. 전반 15분 압델하미드에게 헤더골을 내줬다. 3분 뒤엔 블라예 디아에게 두 번째 골을 허용했다. 전체적으로 보르도는 랭스에 분위기를 내준 채 전반을 마쳤다.

분위기 반전을 위해 보르도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베니토와 제르칸을 빼고 폰제와 마자를 투입했다. 마자가 원톱에 섰고, 황의조는 왼쪽 측면으로 자리를 옮겼다.

후반 28분 역습 상황에서 벤 아르파가 내준 볼을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황의조는 후반 39분 트라오레와 교체됐다. 보르도는 후반 43분 무넷시에게 추가 실점하며 1-3으로 경기를 마쳤다.

황의조는 지난 17일 셍테티엔전 득점 이후 시즌 2호 골을 작성했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지롱댕 보르도 SNS

김희웅 기자 sergi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