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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롯신2' 강문경, 반전의 우승…문자투표로 3위→1위 등극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0.12.24 06:55 / 기사수정 2020.12.24 01:35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트롯신2' 강문경이 문자투표로 역전하며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23일 방송된 SBS '트롯신이 떴다2-라스트 찬스' 최종회에서는 배아현, 최우진, 강문경, 한봄, 손빈아, 나상도가 대결을 펼쳤다.

이날 트롯신 점수 50%와 실시간 대국민 문자 투표 50%로 우승자가 결정되는 '트롯신' 결승전 무대가 시작됐다. 결승전 전반전 무대는 TOP6와 트롯신들과의 듀엣 무대였다. 배아현과 남진, 최우진과 주현미, 강문경과 진성, 한봄과 설운도, 손빈아와 장윤정, 나상도와 김연자는 세대를 뛰어넘는 교감으로 아름다운 듀엣 무대를 선사했다.

결승 후반전은 자유곡 대결이었다. '꺾고 돌리기 여신' 배아현은 결승을 예상했냐는 질문에 "점점 승부욕이 생기더라. 처음엔 1라운드만 올라가자는 마음이었는데, 점점 욕심이 생기더라"라고 고백했다. 배아현은 황금심의 '초립동'을 선곡, 뛰어난 무대를 선보였고, 설운도와 남진은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장윤정은 "타고난 거다"라고 말하기도.

'야생 카리스마' 최우진은 "결승 무대에선 뭘 잡고 싶냐"란 MC 신동엽의 질문에 "첫 출연에선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임했다. 결승 무대인 만큼 우승 잡을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최우진은 나훈아의 '청춘을 돌려다오'로 무대를 꾸몄고, 장윤정은 편안하게 무대를 즐길 수 있었다고 칭찬했다.

'뽕신강림' 강문경은 이태호의 '아버지의 강'을 선곡, 진정성 있는 무대를 선보였다. 주현미는 강문경의 달라진 모습을 봤다고 말했고, 장윤정은 "전달력이 좋다"라고 밝혔다. 트롯신들에게 높은 점수를 받은 강문경은 "처음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라며 눈물을 흘렸고, 진성과 주현미는 이젠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며 격려했다. 


한봄은 송현섭의 '오래오래 살아주세요'로 귀를 사로잡았다. 설운도는 "'트롯신'은 이런 스타들을 찾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라고 했고, 김연자는 "한봄 씨가 지역 가수에서 전국구 가수가 되기 위해 노력을 많이 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트로트계 어린왕자' 손빈아는 박정식의 '천년바위'로 먹먹한 무대를 선보였다. 장윤정은 "너무 비장했던 것 같다. '너무 힘이 들어가면 안 되는데' 하면서 듣다가 노래가 진행되면서 다행이다 싶더라"라고 했다. 남진은 "가장 큰 장점은 자기 색깔을 확실히 갖고 있는 거다. 인상 그대로 목소리도 순수하고 진정성이 있다"라고 밝혔다.

마지막 무대는 '1등 직진남' 나상도의 무대였다. 나상도는 나훈아의 '울긴 왜 울어'로 무대를 장악했다. 장윤정은 "기복이 없는 가수다. 무대를 보면 오버하는 것도 없고 계산한 것만 잘 보여준다"라고 했고, 김연자는 "볼륨 조절도 굉장히 잘한다. 전 조절을 못해서 마이크를 뗐다 붙였다 하는데, 잘하더라. 나상도 씨의 최상급의 노래를 들었다"라고 밝혔다. 나상도는 트롯신들에게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후 문자 투표를 합친 최종 결과가 공개됐다. 6위는 최우진, 5위는 배아현, 4위는 손빈아였다. 이제 한봄, 강문경, 나상도의 발표만이 남은 상황. 강문경은 "5위 예상했는데 안 나와서 긴장된다"라고 심정을 밝혔고, 한봄은 "전 6등 안에 든 것만으로도 좋았는데, 여기 선 것 보니 3등만 해도 좋다"라고 했다. 나상도는 우승을 했으면 좋겠단 바람을 전했다.

3위는 한봄이었다. 한봄은 "지역 가수로 묻혀버릴 뻔한 절 발견해주신 것 같아서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최종 우승자는 강문경이었다. 트롯신 점수 결과 3위었던 강문경은 문자 투표로 우승까지 차지했다.

한편 박군과 김태욱은 남진의 '오빠 아직 살아있다', 이제나는 김연자의 '블링블링', 풍금은 진성의 '태클을 걸지 마', 장보윤은 장윤정의 '사랑아', 한여름은 주현미의 '또 만났네요'로 스페셜 무대를 꾸몄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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