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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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령, 사위 윤석민과 재혼 토크 "15살 연하 OK" (아내의 맛)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0.12.23 06:40 / 기사수정 2020.12.23 01:26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아내의 맛' 배우 김예령이 사위이자 전 야구선수인 윤석민과 함께 등장한 가운데, 돌싱임을 고백했다.

22일 방송된 TV조선 '아내의 맛'에서는 김예령이 딸 김수현, 사위 윤석민을 공개했다.

이날 '아내의 맛' 스튜디오엔 김예령이 처음 등장했다. 김예령 나이가 55세이며, 박명수보다 누나란 말에 패널들은 동안이라며 놀랐다. 손주까지 있다고. 곧 김예령의 집과 가족들이 공개됐다. 딸 김수현과 사위 전 야구선수인 윤석민 부부였다. 김예령은 딸 부부의 만남에 관해 "석민이가 메이저리그에 있다가 잠깐 들어왔을 때 자기 친구한테 여자친구를 소개해달라고 했다. 그 친구가 딸의 선배였다. 둘만 만나기 뭐하다고 우리 딸도 나갔는데, 석민이가 딸한테 친한 동생, 오빠하자고 계속 연락했다"라고 밝혔다.

김수현은 김예령 집 냉장고를 보고 잔소리를 시작했다. 두 사람의 모습을 보며 박슬기는 "누가 봐도 자매 아니냐"라고 놀라기도. 윤석민은 김예령 방에서 안마기를 하고 있었다. 제이쓴은 "보통 사위는 장모님 방 들어가기 조심스러울 텐데. 본인 방인 줄 알았다"라고 놀랐고, 김예령은 "아들이다. 내가 10만 원 내고 하라고 해도 한번도 안 낸다"라고 말했다. 


김예령은 김수현이 새로 산 옷을 탐냈다. 5학년 때부터 같이 입었다고. 김수현은 불안해하며 옷을 벗겼고, 자신의 옷을 가져갔는지 확인했다. 캐리어에선 진짜 김수현의 옷이 나와 웃음을 안겼다. 김수현은 윤석민을 부르며 "내가 맨날 옷 없다고 한 게 엄마 때문이다"라고 했고, 윤석민은 계속 안마기에 누워서 가져가지 말라고 답했다. 김예령이 "그럼 사주던가"라고 하자 윤석민은 "저 백수다"라고 밝혔다. 김예령은 애교로 김수현의 옷을 빌렸다.

김수현은 김예령 친구들을 위해 진수성찬을 준비했다. 윤석민은 아무것도 하지 않고 먹기만 했고, 이휘재는 "운동선수들은 아무것도 못한다"라고 했다. 김예령은 "음식 시키는 것도 못한다. (사위가) 광주에 있을 때 수현이가 우리 집에 와 있으면 우리가 여기서 배달 시켜줬다시켰다"라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이를 들을 박명수는 "굶어보면 자기가 하게 된다"라고 일갈하기도.

김수현은 엄마를 따라 배우를 꿈꾸기도 했다고. 김수현은 "엄마가 너무 못 먹게 해서 몰래 밤에 라면을 끓여 먹기도 했다"라고 회상했다. 이에 대해 김예령은 "배우를 안 하면 상관없는데, 뷔페에서 일곱 접시를 먹을 정도로 잘 먹었다"라고 밝혔다.

이후 김수현은 김예령 친구들에게 "엄마 옆에 온 이후 저한테 또 짐이 생긴 느낌이더라. 오빠, 아기들도 봐야 하는데 엄마까지 케어해야 할 느낌이다"라고 털어놓았다. 김예령 연애에 대한 얘기가 나오자 윤석민은 나이 조건에 대해 물었다. 김예령이 연상은 싫다고 하자 윤석민은 "선배가 마흔인데, 너무 좋다. 그럼 어떻냐"라고 물었다. 김예령은 "너무 좋으면"이라며 웃었다.


스튜디오에서 김예령은 "돌싱인데, 사위도 있고 하니까 (연애에 대한) 생각을 안 해봤다"라고 밝혔다. 장영란이 "미모가 아깝지 않냐"라고 하자 김예령은 "그것보다 남은 세월이 아깝다"라고 했다. 장영란은 김예령에게 이휘재, 제이쓴, 박명수 중 선택해보라고 했고, 김예령은 "재미있었으면 좋겠다. 얼굴은 상관없을 것 같다"라며 박명수를 택했다.

윤석민이 "저 같은 남자는 안 좋아하냐"라고 묻자 김예령은 "석민이 같은 남자 좋아한다. 즐겁게 지낼 수 있는 게 좋은 것 같다"라고 밝혔다. 윤석민은 "누가 생긴다면 절 소개해달라. 제가 사람 잘 본다"라고 했지만, 김수현은 "엄마가 고른 사람 빼고 괜찮다"라고 밝혔다.

한편 함소원은 자신의 모습을 보고 반성했다며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함소원은 가족들이 외식하고 쇼핑할 돈을 인출한 후 식당으로 향했다. 함소원은 시터 이모에게 물어보지 말고 다 시키라고 했고, 함소원은 "잘 드시는 거 보니 기분이 좋더라"라고 밝혔다. 박명수는 "우리도 잘 먹을 수 있다"라고 했지만, 함소원은 기분이 좋단 말만 반복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함소원은 시터 이모에게 옷도 사주었고, 기분이 좋아진 이모는 함소원, 진화 둘만의 시간을 보내라고 했다. 두 사람은 먼저 네일숍에서 관리를 받았다. 함소원은 젤네일은 처음 받아본다고 말했고, 패널들은 크게 놀랐다. 이어 두 사람은 옷이 쌓인 창고로 향했다. 함소원은 진화에게 "옷에서 돈이랑 금이 나온대"라고 속삭였다. 무스탕에서 동전이 나오자 함소원은 흥분했고, "얼마 안 되는데도 또 나오겠단 기대감이 있더라"라고 했다. 진화의 손도 빨라졌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조선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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