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행어사' 권나라, 김명수 죽었다고 오해…'눈물' [전일야화]

[엑스포츠뉴스 이슬 인턴기자] 권나라가 김명수 때문에 눈시울을 붉혔다.

22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암행어사: 조선비밀수사단'에서는 성이겸(김명수 분)이 탐관오리를 잡기 위해 신분을 숨겼다.

산에서 멧돼지를 잡아온 성이겸은 관으로 가져갔다. 길을 가다가 멧돼지를 잡았다는 성이겸을 수상하게 여긴 강종길(한재석)은 "내가 그 말을 믿을 거라고 생각했냐"며 성이겸을 산으로 데려가려고 했다.

홍다인(권나라)은 "느낌이 안 좋다"며 가지 말라고 성이겸을 말렸다. 성이겸은 "위험을 감수하지 않으면 할 수 있는 게 없다"며 홍다인을 안심시켰다.

강종길은 산에 죄인을 풀고 성이겸에서 화살로 쏴 죽이라고 했다. 성이겸은 사람을 죽일 수 없어 망설였지만 강종길은 "저 천한 것이 멧돼지보다 무서운 거냐"면서 죄인에게 화살을 쏴 죽였다.

홍다인은 산에서 돌아온 강종길에게 성이겸의 행방을 물었지만 "기생 주제에 알고 싶은 게 많다"는 답만 들었다. 방 밖으로 쫓겨난 홍다인은 "암행어사는 이미 죽었다"는 대화를 엿들었다. 성이겸을 말하는 걸로 오해한 홍다인은 급하게 성이겸을 찾았다.

그때 무사히 돌아온 성이겸에 홍다인은 눈물을 글썽이며 "죽을 줄 알았다. 강종길이 암행어사가 죽었다고 했다"며 사실을 알렸다. 일을 마치고 돌아가는 홍다인에게 성이겸은 집에 데려다주겠다고 했다.

성이겸은 "이것도 공무다"라며 선을 그었다. 성이겸은 "내가 죽어서 울었냐"고 물었다. 홍다인은 아니라고 잡아떼며 "그게 뭐 그렇게 중요하냐"며 대답을 피했다. 성이겸은 "기분 좋았다. 내가 죽었을 때 울어줄 사람이 있다는 게"라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KBS 2TV 방송 화면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