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5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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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관희 "동욱이 형 3점슛 성공률 넘고 싶어요" [안양:생생톡]

기사입력 2020.12.19 17:40 / 기사수정 2020.12.19 17:48

김현세 기자

[엑스포츠뉴스 안양, 김현세 기자] "동욱이 형 3점슛 성공률 넘는 게 목표예요. (웃음)"

서울 삼성 썬더스는 19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안양 KGC 인삼공사와 원정 경기에서 85-81로 이겼다. 6연승하고 있던 1위 KGC를 꺾었다는 데 의미 또한 크다.

이관희는 3점슛 여섯 번 중 세 방 넣었고 총 17득점 기록했다. 그는 삼성이 1쿼터부터 치고 나갈 수 있게 도왔고, 2쿼터 체력 안배 뒤 3쿼터 들어 3점슛 세 방 모두 성공시켰고 삼성이 멀리 달아날 수 있게 맹활약했다.

경기 뒤 이관희는 "안양이 워낙 수비가 강하고 전주에서 무기력하게 졌으니까 정신 차리고 들어갔다. 1쿼터부터 좋은 경기력이 나와 승리할 수 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또 "보통 우리 팀 패턴이 1쿼터 뛰고 2쿼터 때 식스맨 선수가 들어가 점수 벌려 주고 3쿼터 주전이 다시 들어가고 있다. 몇 경기 그렇게 하고 있다. (김)현수, (임)동섭, (김)준일이 뛰는 것 보며 1쿼터 흐름 이으려 했던 것이 3쿼터 좋은 결과 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관희는 오늘 3점슛 성공률이 뛰어났다 보니 인터뷰 중 김동욱에게 기분 좋게 포부 또한 건넬 수 있었다. 그는 "지금 동욱이 형, (장)민국이가 3점슛 성공률 리그 1, 2위다. 쫓아 가고 있는데 동욱이 형을 뛰어 넘는 것이 목표"라며 웃었다.

옆에 있던 김동욱 역시 "기꺼이"라며 같이 웃었다. 그는 또 "관희나 우리 선수 모두 아침부터 몇 백 개씩 쏘고 있다. 꼭 따라 잡아 주기를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김동욱은 3점슛 성공률 49%이고, 그 뒤 장민국이 45.5%로 2위다. 이관희는 35.5%다.

kkachi@xportsnews.com / 사진=안양, 박지영 기자

김현세 기자 kkach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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