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백종모 기자] 겨울을 나기 위한 옛 전통적 방식 중의 하나이지만, 여성들에게 특히 주부들에게는 명절 스트레스 이상으로 느껴지는 것이 김장 담그기 스트레스다.
요즘은 과거에 비해 김장의 양이 많이 줄었다 하더라도 김장을 담그는 것은 여전히 쉬운 일이 아니다.
배추 다듬고, 씻고, 썰고, 절이고, 다지고, 무치고, 버무리는 등 온 몸을 사용하는 고된 작업의 연속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김장을 끝내고 나면 며칠씩 앓아 눕는 주부들이 많다. 김장 담그기 스트레스에 처해있는 주부들이 알아두면 좋은 정보를 소개한다.
첫째, 양념을 버무릴 때 쪼그리고 앉으면 체중 7배 정도의 관절 부담을 유발한다. 그러므로 낮은 협탁이나 식탁에 김장재료를 올려놓고, 허리, 무릎을 세우고 작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둘째, 배추 그릇 옮길 때는 겨울철 추운 날씨로 허리근육 경직되어 있는 상태이므로 무릎을 굽혔다가 펴는 하체힘을 활용해 들어야 하며, 두꺼운 옷 한벌 보다는 얇은 옷을 여러겹 입어 허리에 찬바람 드는 것을 막아줘는 것이 좋다.
셋째, 김장 후 설거지 할 때 장시간 고정된 자세는 무릎과 허리부담 불러올 수 있다. 높이 10cm정도의 발판 위에 발을 번갈아 올려놓고 설거지를 하면 척추에 몰리는 부담을 줄일 수 있다.
또한, 김장을 마친 주부들이 관절에 통증이 생기면 파스 등으로 일시적으로 완화시키거나 참는 경우가 많으나 일주일 이상 통증이 계속될 때에는 전문의의 상담을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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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모 기자 pres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