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어쩌개' 배우 조윤희가 유기견에 대한 애정을 전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SBS '어바웃펫 어쩌다 마주친 그 개'(이하 '어쩌개')에서는 조윤희, 이연복, 티파니 영, 허경환이 공동 임시보호를 준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유기견 공동 임시보호를 맡은 이연복, 티파니 영, 조윤희, 허경환이 처음 만났다. 조윤희는 이연복에게 반려견을 돌볼 때 어떤 스타일이냐고 물었다. 이연복은 "그냥 재미있게 한다"라고 답했다. 조윤희는 "전 최대 9마리까지 같이 있었다. 한두 마리 있었을 땐 오냐오냐했는데"라며 보호소에 가면 유독 눈에 밟히는 아이가 있다고 말했다.
조윤희는 인터뷰에서 "유기견에 관심을 가졌을 때가 제가 힘들었을 때다"라고 털어놓았다. 조윤희는 "아이만 키우면서 여러 고민이 많은 터에 유기동물을 도울 수 있다고 해서 설레는 마음도 있었다"라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조윤희는 오랜만에 밤 외출을 해서 설렌다고 행복한 기대를 했다. 하지만 촬영 마지막 날 인터뷰에서 조윤희는 유기견 입양을 앞두고 눈물을 쏟는 모습이 예고됐다.
조윤희는 멤버들에게 "누가 강아지들한테 가장 인기가 많을까요?"라고 물으며 "전 티파니 씨일 것 같다. 생일이한테 하는 거 보니까 이길 수 없을 것 같다"라면서 티파니의 친화력을 기대했다.
이어 '어쩌개 하우스'에서 다시 만난 네 사람. 유기견 파티의 안타까운 사연이 공개됐다. 눈앞에서 어미가 사람에게 잔인하게 죽임을 당하는 걸 보고 사람에게 마음의 문을 열지 않았다. 사연을 본 조윤희, 티파니, 이연복은 눈물을 흘렸다. 파티는 구석에만 있으려 했고, 멤버들은 천천히 다가가려 노력했다.
충남 아산시에서 길거리를 떠도는 백구를 구조하는 모습도 그려졌다. 이규호, 이호철이 현장에서 유기견을 구조하는 일을 도왔지만, 쉽지 않았다. 화상을 입은 백구를 본 조윤희는 상처가 너무 심하다며 안타까워했다. 다행히 구조팀은 백구를 구조했고, 백구는 어쩌개 하우스에서 멤버들과 처음 만났다. 마지막 주인공은 갓 태어난 새끼들이었다. 멤버들은 공동 임시보호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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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