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영아 인턴기자] 박완규가 가수를 꿈꾸는 아들에게 냉철한 말을 뱉었다.
16일 방송된 티캐스트 E채널 ‘라떼부모’에서는 대한민국 록의 전설인 부활 박완규와 가수를 꿈꾸는 그의 아들 박이삭의 합류로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이날 방송에서 가수를 꿈꾸는 박완규의 아들 박이삭은 뮤지션들이 사용하는 콘덴서 마이크를 사달라고 하며 음악에 대한 열정을 어필했다. 약 1200만 원의 전문가용 마이크가 필요한 이유를 묻자, 박이삭은 “취미로 사용한다”고 답했다.
이에 박완규는 분노하며 “이삭이는 노력, 실력 모두 부족하다. 독하게 얘기해줘야 한다. 방황하다 끝날 수도 있다”며 완고한 뜻을 밝혔다.
결국 박이삭은 가수가 되고 싶은 꿈을 아빠 박완규에게 인정받기 위해 작업실을 기습 방문했다. 마침 작업실을 찾아온 부활의 리더 김태원의 제안으로 박이삭은 긴장하며 노래를 불렀고, 현장은 오디션장으로 돌변했다.
하지만 김태원은 박이삭이 노래를 다 마치기도 전에 “음정, 감정 모두 부족하다”며 뼈 때리는 심사평을 날렸다. 또 박완규는 “아빠는 25년 전 네 나이 때에도 프로였다. 생각을 좀 해 봐”라며 박이삭을 말렸다.
'라떼부모’는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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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아 기자 ryeong001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