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슬 인턴기자] 신애라가 유튜브 수익금을 기부했다.
지난 13일 신애라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신애라이프'에 '실버버튼 받았어요! 수익금 전달하러 갑니다^^'라는 영상을 게재했다.
최근 유튜브 실버버튼을 받은 신애라는 "한두달 전에 받았는데 이제야 올린다. 구글에서 한글로 '신애라이프'라고 써서 보내니까 기분이 묘하다. 여러분 덕분이다"라고 구독자들에게 인사를 했다.
남편 차인표는 "사진 찍고 비워라. 비우는 거 올려라"라며 신애라가 출연 중인 '신박한 정리'에서 추구하는 '비움'을 언급했다. 이에 신애라는 "너무 크지도 않고 아직은 이거 둘 자리도 있다"고 덧붙였다.
신애라는 "이렇게 짧은 시간에 많은 분들이 봐주실 거라고 생각 못 했다. 유튜브를 하면서 수익도 생겼다. 이걸 제가 쓰는 것보다 정말 필요한 곳에 전달되는 게 좋겠다 싶었다"라며 유튜브 수익 기부 소식을 알렸다.
이날 신애라는 미혼모 지원 센터에 기부를 하겠다고 밝혔다. 미혼모 지원 센터를 운영하는 부부의 가족도 입양 가족이라며 "저는 입양을 하고 '이런 예쁜 아기들이 꼭 가정에서 자라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너무 많은 분들이 아시고 안타까워하는 일이다"라며 입양 후 내장기관이 파열되고 뼈가 부러져 하늘나라로 갈 수밖에 없었던 아이의 사연을 언급했다. 신애라는 "그 뉴스를 접하면서 욕이 나왔다. 속에서 거꾸로 쏟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생각만 해도 너무 끔찍하고 말도 안 된다"라며 안타까운 심경을 밝혔다.
신애라는 "끔찍한 일이 생길 때마다 잘못한 사람들에게 벌을 주는 것 만큼 중요한 건 그런 일이 다시 생기지 않도록 저를 비롯한 각자의 사람들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가 생각하는 것이다"라며 미혼모 지원 센터에 방문해 준비한 물품과 기부금을 전달했다.
끝으로 신애라는 미혼모 문제에 대해 "가장 큰 어려운은 사회적 편견, 선입견이었다. 그 편견, 선입견을 없애는 게 우리가 해야 할 일이다"라며 당부했다.
한편, 신애라는 지난 1995년 차인표와 결혼해 슬하에 아들과 공개 입양한 두 딸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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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