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드림빌더'(감독 킴 하겐 젠슨)가 오는 2월 국내 개봉을 확정한 가운데, 기발한 상상력으로 한 번도 본 적 없는 특별한 세계관을 담아낸 애니메이션들의 흥행 계보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지난 2015년 개봉한 영화 '인사이드 아웃'은 하루에도 몇 번씩 변하는 감정의 변화를 담은 작품.
인간의 다섯 가지 감정을 의인화하는 신선한 발상은 물론 잊혀진 기억들이 버려지는 '기억 쓰레기장' 등 기상천외한 무의식의 세계를 선보이며, 많은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멕시코 전통 명절 '죽은 자의 날'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영화 '코코'(2018) 역시 사후세계라는 흥미로운 배경에 화려한 색감과 감성적 음악 등 먼저 떠나보낸 소중한 사람들을 기억하는 황홀한 여정으로 351만 명의 국내 관객을 사로잡은 바 있다.
이렇듯 한 번도 본 적 없으나 누구나 한 번쯤은 궁금해할 법한 특별한 세계관을 바탕으로 펼쳐지는 흥미로운 스토리의 작품들이 남녀노소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가운데, 2021년 새해 개봉을 앞둔 영화 '소울'과 세계 최정상 애니메이션 드림팀의 야심작 '드림빌더'가 상상력을 유발하는 특별한 세계를 배경으로 해 눈길을 끈다.
1월 개봉을 앞둔 '소울'은 태어나기 전 세상에서 저마다의 성격을 갖춘 영혼이 지구에서 태어나게 된다는 재미있는 상상을 그렸다.
'인사이드 아웃' 이후 5년 만에 돌아온 피트 닥터 감독의 신작으로 기대를 모으는 이번 작품은 자신만의 개성을 만들어가는 영혼들의 신비로운 세계로 관객들을 초대할 예정.
이어 그동안 본 적 없는 '미지의 꿈속 세계'를 담은 '드림빌더'는 세상의 모든 꿈을 만드는 존재들의 비밀스러운 활약을 예고해 호기심을 증폭시키고 있다.
'토이 스토리 2', '니모를 찾아서' 등 세계 최정상 애니메이션 제작진의 의기투합으로 화제를 모은 이번 작품은 모두가 잠든 밤, 상상하는 모든 것이 이루어지는 꿈의 세계를 발견한 소녀 미나와 꿈을 연출하는 드림빌더의 환상적인 모험을 그린 판타지 드림 어드벤처로 아무도 상상하지 못했던 꿈의 공간에 기발한 아이디어를 더해 눈길을 끈다.
특히 꿈을 만드는 세트장부터 이를 연출하는 감독과 연기자는 마치 영화 제작을 연상케 하는 가운데, 독특한 소재와 예측 불가한 전개 속 개성 가득한 캐릭터들의 향연은 극의 재미를 끌어올린다.
'드림빌더'는 2021년 2월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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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