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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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혜, 깜짝 임신 소식 "내년 3월 예정"...남현희, 출산 60일만에 복귀 (노는언니)[종합]

기사입력 2020.12.16 12:50 / 기사수정 2020.12.16 11:24

강다윤 기자

[엑스포츠뉴스 강다윤 인턴기자] '노는 언니' 김은혜가 깜짝 임신 소식을 밝혔다.

15일 방송된 티캐스트 E채널 '노는 언니'에서는 박세리를 비롯한 언니들이 '세리 포레스트' 자급자족 라이프를 펼치는 가운데 깜짝 손님으로 김은혜가 등장했다.

이날 언니들은 해물 라면, 삼겹살, 참새우 튀김, 비지전등으로 풍성한 저녁 식탁을 꾸몄다. 한창 식사에 열중하고 있을 때, 깜짝 손님으로 한유미의 절친 농구선수 김은혜가 등장했다.

김은혜의 남편은 언니들이 있는 곳까지 몸소 짐을 들어주는 자상한 면모를 보였다. 박세리는 "혼자 충분히 들 수 있을 것 같다"며 툴툴거렸지만, 깜짝 놀랄 소식이 있었다. 김은혜가 임신 사실을 밝힌 것.

김은혜는 언니들을 위해 각종 식재료와 술을 싸 들고 와, 격한 환영을 받았다. 박세리는 "늦었으니까 후래삼배(後來三杯)해야한다"라고 말했지만 김은혜는 "마음의 준비가 필요하다"며 머뭇거렸다. 

이에 남현희는 이상한 낌새를 느낀 듯 "고민이 있느냐"고 물었다. 김은혜는 "술을 못하지 않는다. 주량은 소주 두 병 반이다"라고 말을 꺼냈다. 박세리는 장난스레 "2세가 생겼느냐"라고 물었고 김은혜는 말을 잇지 못했다.

눈치를 챈 언니들은 환호성을 치며 축하 인사를 전했다. 김은혜는 "처음 왔을 때도 술을 같이 마시고 싶었다. 근데 그때도 임신 중이었다. 아무도 몰랐을 거다"라며 "출산 예정일이 내년 3월이다. 지금 7개월이 넘어가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김은혜는 "태명은 '또발이'다. 큰 뜻은 없는데 남편이 또 하고, 또 하고 많이 한다. '또 해?' '또 먹어?' '또 자?' 이런 말을 많이 한다. 그러다 '또발이가 됐다"라고 전해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결혼한 날짜보다 (임신 주 수가) 더 길다. 어떻게 보면 속도위반처럼 보일 수도 있는데 그게 계산하는 게 조금 다르더라"라고 해명했다.

김은혜는 "아직까지는 몸으로 느끼는게 많지않다. 운동도 처음에는 조심했고, 지금은 뛰는 것도 조금씩 한다"며 "얘가 이제 조금씩 태동이 시작됐다. 발로 엄청 찬다. 그런데 내가 운동을 하고 나면 지쳐서 그런지 덜 찬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다음 날 아침에도 김은혜의 임신은 여전히 화제에 올랐다. 한유미는 "은혜는 은퇴하고 임신했는데 현희는 현역일 때 임신하지 않았느냐"며 "복귀도 되게 빨리했다. 한 달 만이었다"라고 질문을 던졌다.

남현희는 "처음에는 나도 아이를 안 낳아봤다. 출산 후 100일을 쉬어야 한다는 얘기를 남자 선생님이 하셨다. 우스갯소리로 '100일이요? 그냥 몸이 괜찮으면 바로 (복귀) 해도 되는 거 아니냐"하고 넘어갔다. 막상 아이를 낳아보니까 횡단보도를 못 뛰었다. 신호가 바뀌기 전에 뛸 수도 있지 않으냐. 아예 안 뛰어지더라"라고 밝혀 언니들을 놀라게 했다.

이어 "60일 정도 됐는데 복귀 이야기가 나왔다. 선수 복귀는 괜찮은데 대표 선발전이었다"라면서도 "내가 60일 만에 복귀한 이유가 임신한 10달 동안 급여를 주셨다.  못받을거라 생각했는데 주신 거고 날 도와주셨으니 복귀를 해야 할 것 같았다”고 덧붙였다.

남현희는 "출산 후 선수 활동을 계속해보니 다른 선수들이랑 어울리는 게 점점 멀어질 수밖에 없더라. 이야깃거리도 달라지고 몸 관리 하는 것도 나도 처음이라 기댈 곳이 없었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남현희의 이야기를 들은 김은혜는 "출산도 그렇고 여러 가지로 고민이 된다. 그런 것들이 경력 단절이 되는 것 아니냐"라며 "작년에 올림픽에 갈 줄 알고 '천천히 갖자' 했는데 그게 마음대로 안 되더라"고 고민을 털어놓기도 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티캐스트 E채널 방송화면

강다윤 기자 k_yo_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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