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인턴기자] 리오넬 메시가 또 하나의 대기록을 작성했다.
메시는 14일(한국시각) 캄프 누에서 열린 2020/21시즌 라리가 13라운드 바르셀로나와 레반테의 경기에 선발 출장했다.
메시는 75분에 상대 역습을 차단한 뒤 프랭키 데 용이 내준 패스를 받아 왼발 슈팅으로 오른쪽 골포스트를 때리면서 득점에 성공했다.
메시는 이날 득점으로 바르셀로나에서 등번호 10번을 달고 600번째 득점에 성공했다. 메시가 10번을 단 건 2008/09시즌부터다. 이전에 30번과 19번을 각각 2년 간 달았던 메시는 12년 만에 600골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또한 메시는 이 골로 바르셀로나 통산 642골에 도달해 브라질의 전설 펠레가 산투스에서 기록한 643골에 단 한 골만 남겨두게 됐다.
메시의 통산득점 기록은 2004/05시즌에 데뷔해 16년 만에 달성한 기록이다. 펠레는 1956년부터 1974년까지 18년 간 산투스에서 643골을 넣었다.
메시가 두 골을 더 넣게 된다면 펠레를 넘어서서 역대 단일 구단 최다골 신기록을 작성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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