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멈출 수가 없어"…김성규, 지독한 이별의 아픔 '아임 콜드' [쥬크박스]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김성규가 자신의 색으로 가득 채운 신보 '인사이드 미(INSIDE ME)'를 들고 컴백했다.

김성규는 14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세 번째 미니 앨범 '인사이드 미'를 발표했다.

이번 앨범은 김성규가 2년 10개월 만에 발표하는 신보로, 김성규의 독보적인 음악 세계를 만날 수 있는 곡들로 채워져있다. 타이틀곡 '아임 콜드(I'm Cold)'를 비롯한 다채로운 감성의 6곡이 수록돼있으며 BLSSD, 선우정아, BXN 등 실력파 아티스트들과 협업을 통해 음악적 변화를 엿보였다. 

타이틀곡 '아임 콜드'는 무게감 있는 EP 사운드와 기타 리프가 돋보이는 알앤비 힙합 장르의 곡이다. 모든 것이 부서지고 차갑게 얼어붙은 공허한 마음을 김성규의 호소력 짙은 보이스의 록적인 스타일로 표현해냈다. 특히 때로는 덤덤하고, 또 때로는 거칠게 쏟아내는 김성규의 목소리가 매력적이다. 

"Crazy Now / 버려 날 You and I You and I / 지독한 병에 걸린 듯해" "I'm Cold 멈출 수가 없어 / 날" "지워 날 You and I You and I / 끝없이 Do or Die Do or Die" 등 소중한 존재가 떠나간 후 상실한 마음을 담은 가사가 인상적이다.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에서도 이별의 아픔에 괴로워하는 김성규의 감정 표현이 압권이다. 한편의 영화 같은 감각적인 영상미와 겨울 감성 분위기가 어우러지면서 곡의 감정을 극대화시킨다. 

한편 김성규는 '인사이드 미'를 발표하고 본격적인 음악 활동에 나선다. 

hiyena07@xportsnews.com / 사진=김성규 '아임 콜드' 뮤직비디오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