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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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운 "손흥민 보면 부러워…축구 인생 어떻게 변했을지" (뭉쳐야 찬다)

기사입력 2020.12.14 05:50 / 기사수정 2020.12.14 01:25

강다윤 기자

[엑스포츠뉴스 강다윤 인턴기자] 고정운이 유럽 진출에 대해 아쉬움을 표했다.

13일 방송된 JTBC '뭉쳐야 찬다'에서는 K리그 최초 3연속 우승 고정운과 2018 월드컵 대표팀 감독 신태용이 스페셜 코치로 등장했다.

이날 김성주는 "독일 레버쿠젠에서 입단 제의가 왔다. 94년 월드컵에서 너무 잘했기 때문"이라고 고정운을 소개했다.

이에 고정운은 "지금 손흥민, 황의조, 황의찬 선수처럼 유럽에서 잘하는 선수를 보면 너무너무 부럽다"라며 부러움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그때 저는 독일 레버쿠젠에 가서 협상 테이블에 앉아서 금액까지 다 나왔다. 당시 팀이었던 일화에서 '2연패 하고 3연패 한 번 더 하고 나가라' 했다. 그래서 무산됐다"라며 설멍했다.

고정운은 "그때 갔었다면 제 축구 인생이 어떻게 변했을지 모른다.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라고 심경을 전했다.

그러나 고정운은 K리그 최초로 J리그 진출이라는 새 역사를 쓴 선수. 고정운은 "홍명보, 황선홍, 하석주, 김도훈, 유상철이 그 선수들이 J리그에 가서 선수 생활을 했다"라고 설명을 덧붙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강다윤 기자 k_yo_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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