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김정균의 아내 정민경이 탄탄한 재정상태를 자랑했다.
12일 방송된 SBS 플러스 '쩐당포'에는 김정균 정민경 부부가 게스트로 출연, 행복한 결혼 생활과 함께 금전 고민을 털어놨다.
이날 김정균은 "결혼하고 다들 얼굴이 좋아졌다고 하더라"며 행복한 신혼 생활을 자랑했다. 정민경 역시 "남편이 너무 착하다. 어떨 때는 깜짝 놀란다. '오빠처럼 착한 사람이 왜 이렇게 사연이 많을까' 싶다. 그래서 더 잘해줘야겠다고 생각한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MC 장성규는 지난 6월 결혼한 두 사람에게 "속된 질문이지만 축의금은 누가 가장 빵빵하게 넣어줬냐"고 물었고 김정균은 "그 친구 통해 인생 다시 알게 됐다. 최성국이 한 50만원 했다. 깜짝 놀랐다"고 답하며 "꼭 되갚겠다"고 약속했다.
재혼인 김정균과 달리 첫 결혼인 정민경은 "사실 저는 결혼 생각이 없던 사람이었다. 그런데 어느 순간 결혼해서 아이를 낳고 키우는 친구들을 보면서 그 삶이 부러웠다. 나도 결혼이라는 걸 할 수 있을까 생각했던 때에 오빠가 제 앞에 나타났. 대시가 없었다면 아무것도 이뤄지지 않았을 것 같다"고 털어놨다.
노후 계획이 국민연금뿐인 김정균과 달리 정민경은 납입이 끝난 두 개의 연금과 넉넉한 여윳돈으로 미래를 고민하고 있었다. 또한 정민경은 "70대에 실버타운에 들어가고 싶다. 남편은 알아서 모을 거라고 믿고 있다"고 했지만 김정균은 제작진에게 "제태크는 모른다. 아내가 다 알아서 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
전문가는 호텔급 서비스가 있는 고급 실버타운에 입주하려면 70세 기준 16억 원의 현금자산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정민경은 "최근에 갖고 있던 오피스텔을 매매했다. 월세를 받고 있었는데 1가구 2주택에 잡힌다고 해서 매매했다. 이 목돈을 굴릴 방법을 찾고 있다"고 했고, 목돈의 금액을 묻는 질문에 "그 실버타운에 들어갈 정도는 된다"고 답했다. 이에 MC들과 패널들의 부러워했고, 김정균은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SBS 플러스 방송화면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