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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승, 상위권 조 최종 탈락자…이승철 "다 살리고 싶었다" (캡틴) [종합]

기사입력 2020.12.11 11:50 / 기사수정 2020.12.11 10:25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인턴기자] '캡틴' HIP4 팀 이혜승이 탈락했다.

10일 방송된 Mnet '캡틴'에서는 1등은 TOP의 자리에, 꼴찌는 즉시 탈락되는 '장르 TOP 미션'이 시작됐다.

최예은, 이혜승, 박혜림, 조아영이 속한 HIP4 팀의 부모님들은 데님으로 옷을 맞춰입고 플랜카드까지 준비해 심사위원들을 놀라게 했다. 이혜승 아빠는 "처음에는 이건 아닌 것 같아서 반대를 했지만 아이들을 응원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했는데 머리띠는 머리가 커서 안 들어간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등수로는 34등으로 꼴찌였던 조아영은 현재 TOP의 자리에 있다. "TOP의 자리를 지킬 수 있겠냐"는 질문에 조아영은 "최선을 다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래퍼 이혜승은 서브 보컬을 맡으며 탈락 위기자가 됐다. 눈물을 보인 이혜승에 이혜승 아빠는 "이 중에서 탈락자가 나올 텐데 하고 싶은 파트를 못 하면 평생의 한이 될 것 같다"고 주장했다. 래퍼 파트를 맡은 최예은 엄마는 "이혜승 아빠가 배려가 조금 더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예은은 "래퍼 파트에 대해서 말이 많아서 '차라리 안 하는 게 나았나' 싶은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래퍼를 안 하면 노래를 잘 못 하니까 곤란했다"고 털어놨다. 이혜승은 직접 랩을 쓰며 승부수를 띄웠다. 기가 죽어있는 최예은에게 엄마는 딸을 다독이며 담당 트레이너 행주와 개인 면담부터 랩 사교육까지 최예은을 도왔다.

인대가 늘어나는 부상을 입은 TOP 조아영은 치료가 끝나기도 전에 연습을 강행하며 TOP 자리를 지키고자 했다.

마마무의 'HIP' 무대를 한 HIP4팀은 무대를 마치고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승철은 "조아영이 노래를 잘한다. 지금까지 춤추면서 노래한 참가자 중에 베스트 같다"며 어려운 심사가 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HIP4 팀의 최종 TOP은 최예은이 가져갔다. 셔누는 "다른 친구를 보려고 하면 갑자기 시선이 갔다"고 평가했다. 조아영은 "솔직히 기대는 했다. 왜냐하면 진짜 극찬 많이 해주셨다. 그것 때문에 되게 멘붕이 왔다"고 말했다.

우열을 가리기 힘들었던 HIP4 팀에게 이승철은 "이 팀은 다 살리는 제도가 있으면 다 살리고 싶었다"라고 평가했다. 탈락 위기였던 이혜승은 탈락을 피해가지 못 했다. 이승철은 "너무나도 잘했지만 조금 약했다"고 아쉬운 마음을 전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Mnet 방송 화면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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