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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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훈 "인기 얻고 잃은 것? 연애" 솔직 고백 (유퀴즈)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0.12.10 06:50 / 기사수정 2020.12.10 20:56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배우 주지훈이 배우 활동에 대한 속내를 털어놨다.

9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월드 클래스 특집' 두 번째 이야기로 꾸며진 가운데 주지훈이 게스트로 출연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주지훈은 모델로 데뷔해 배우로 전향하게 된 계기를 밝혔고, "처음 배우 할 때 짝눈이라서 배우를 못한다고 했다. 키가 커서 못한다고 하고 까매서 못한다고 했다. 그거 세 개로 시작한 거 같다"라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또 유재석은 "나이대별로 생각이 바뀌기도 하지 않냐"라며 물었다. 이에 주지훈은 "부끄럽다. 20대 때는 내가 되게 남자 같고 어른 같았다. 24살인데 20살 동생한테 '인생은 말이야. 적셔보자'라고 했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주지훈은 "30대 때는 군대 제대하고 눈 한 번 딱 뜨니까 지금인 거 같다"라며 고백했고, 유재석은 "40대를 맞는 기분은 어떠냐"라며 궁금해했다.

주지훈은 "정말 신기하다. 40살이 넘어가는 건 상상을 못 해봤다. 내 마음은 18살 때랑 달라진 게 없다. 어떻게 적응을 해야 할지 생각하고 있다"라며 털어놨다.

더 나아가 주지훈은 "체력이 필요하겠다는 생각이 든다. 자전거나 유산소를 많이 하면서 체력을 신경 쓰고 있다"라며 덧붙였다.

특히 조세호는 "이 자리에 오르기 위해 포기한 게 있냐"라며 질문했다. 주지훈은 "마음껏 연애를 못하는 거 정도? 연인도 그렇지만 부모님이랑도 여행을 가고 싶은데"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주지훈은 "아버지와 같이 시장 근처에 있는 노상에서 맥주도 마시고 그런 시간들이 쉽지 않아졌다. 그걸 원동력 삼아서 더 하려고 한다. '지리산' 촬영을 남원에서 했다. 청양고추가 너무 맛있더라. 청양고추 한 박스 보내고 사과 한 박스 보내고. 잃는 게 있지만 타협을 한다"라며 긍정적인 면모를 과시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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