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배우 윤현민이 ‘나 홀로 그대’부터 ‘복수해라’까지, 끝없는 연기 변주를 이어가며 2020년 브라운관을 사로잡았다.
윤현민은 최근 TV CHOSUN 토일 드라마 ‘복수해라’에서 100%의 승률을 자랑하는 변호사 차민준 역으로 분해 묵직한 존재감을 뽐내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감정보다는 이성을 앞세우며 일을 처리해 나가는 차민준은 겉으로 봤을 때는 냉정해 보이지만 그 내면에는 불의에 대한 분노와 피해자를 향한 측은지심으로 가득 차 있는 인물.
첫 등장 당시 피해자를 무고죄로 몰아붙이면서 성폭행 가해자 송이사장(홍서준 분)의 승소를 얻어내는 ‘악마 변호사’ 차민준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던 윤현민은 이내 재판 후 죄책감으로 힘들어하는 모습과 피해자들을 돕기 위해 진짜 복수를 준비하는 그의 치밀한 성격을 섬세한 연기력으로 표현하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안정적이면서도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는 윤현민은 넷플릭스 오리시널 시리즈 ‘나 홀로 그대’를 시작으로 드라마 ‘그놈이 그놈이다’ ‘복수해라’까지 끝없는 연기 변주를 선보이며 2020년을 ‘윤현민의 재발견’으로 만들고 있다.
지난 2월 공개된 ‘나 홀로 그대’에서 윤현민은 다정하고 완벽한 인공지능 비서 홀로와 얼굴은 같지만 성격은 정반대인 개발자 난도를 통해 1인 2역을 소화하며 눈길을 끌었다. 동일인물이라고 생각하기 힘들 정도로 작품에 완벽하게 녹아든 윤현민은 한층 깊어진 감성과 연기력으로 ‘역시 윤현민’이라는 극찬을 이끌어내며, 함께 아시아 전역을 넘어 중동에 이르는 글로벌 팬덤을 형성했다.
이어 ‘그놈이 그놈이다’에서는 전생의 비밀을 간직한 제약회사 대표 황지우로 변신, 한 여자만을 바라보는 한 남자의 헌신적인 순애보를 가슴 절절하게 그려내며 ‘30대 대표 남자배우’의 입지를 견고하게 다졌다.
올해 윤현민의 활동은 안방극장에만 한정되지 않았다. Mnet 예능프로그램 ‘내 안의 발라드’에 출연해 감미로운 목소리와 뛰어난 노래 실력을 자랑하는 ‘감성발라더’의 매력을 보여준 것.
장르와 캐릭터를 불문하는 활약으로 2020년 브라운관을 점령한 윤현민. 윤현민은 현재 방송 중인 ‘복수해라’에서 차민준의 서늘한 분노부터, 강해라의 복수 채널에 복수의뢰를 맡긴 이후 조금씩 달라지기 시작한 감정의 변화와 관계들을 설득력 높은 열연으로 보여주며 앞으로 펼쳐질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한편 TV CHOSUN ‘복수해라’는 매주 토, 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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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