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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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순탄치 않을까"...트랜스젠더 BJ 꽃자, 열애 공개→눈물로 알린 결별 [종합]

기사입력 2020.12.07 17:50 / 기사수정 2020.12.07 15:40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유명 트렌스젠더 BJ 꽃자가 열애 공개 직후 라이브 방송으로 결별 소식을 전했다.

BJ 꽃자는 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최근 열애 사실을 공개한 래퍼 A씨와 더 이상 만나지 않고 결별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꽃자에 따르면 지난 5일 열애를 공개한 후 연인이었던 래퍼 A씨에 대한 제보가 쏟아졌다며 "내가 이런걸 감싸안고 가면 문제가 터질 것 같았다. 이 친구의 과거가 올라오고 이런걸 원하지 않았다. 과거에 대해서 별로 신경쓰는 스타일이 아닌데, 한두 명이 아니고 몇 백명의 댓글이 달리더라"고 말했다.

꽃자는 "그래도 나한테 잘해주니까 '얘만큼 나한테 잘해주는 사람은 만나기가 힘들겠다'고 생각했었는데, 내 지인들도 엮여있더라"고 결별 이유를 전했다.

이어 "나는 방송을 하는 사람이니까 이런거 다 말하겠다고 사전에 전화통화했다"며 래퍼 A씨와 합의가 된 내용임을 알렸다.

꽃자는 이날 생방송에서 "내 인생은 왜 이렇게 순탄치 않을까. 왜 이렇게 굴곡이 많을까"라고 말하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A씨 역시 7일 엑스포츠뉴스에 꽃자와의 결별을 인정하며 "헤어졌다"고 짧게 밝혔다.

꽃자가 방송 중 열애를 공개하면서 실명이 공개되고, 기사화되며 쏟아지는 감정에 부담을 느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꽃자는 인터넷 방송에서 트렌스젠더 BJ로 50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으나 지난해 과거 행실로 인해 방송을 중단한 뒤 지난 2월 복귀해 다시 인터넷 방송을 진행하고 있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꽃자 유튜브방송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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