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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 신인' 트레저, 데뷔 4개월 만 신인상 수상…글로벌 저력 과시

기사입력 2020.12.07 09:08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YG 대형 신인 트레저가 '2020 MAMA'에서 신인상은 물론 본상까지 거머쥐며 2관왕에 올랐다.

트레저는 지난 6일 비대면으로 개최된 '2020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Mnet Asian Music Awards, 이하 MAMA)'에서 남자 신인상(BEST NEW MALE ARTIST)과 본상 중 하나인 월드와이드 팬스 초이스 톱10 (Worldwide Fans' Choice TOP 10) 상을 받았다.

리더 최현석은 "오늘 두개의 목표가 이뤄졌다. 'MAMA' 무대에 서는 것만으로도 영광인데 신인상까지 주셔서 믿기지 않는다. 항상 함께해주는 팬분들, 프로듀서분들, 회사 식구들 그리고 가족분들께 모두 감사드린다"고 벅찬 소감을 밝혔다.

또 다른 리더 지훈 역시 "늘 변함 없이 함께해주는 트레저메이커(팬덤) 덕분에 하루하루 행복하다. 여러분의 사랑이 늘 저희에게 큰 원동력이 된다. 더 좋은 음악으로 보답하고 싶다"고 팬들에게 공을 돌렸다.


트레저는 YG의 초고속∙초집중 전략 아래 지난 8월 7일 데뷔 후 3개월 동안 3개의 싱글앨범을 발매하며 성공적인 활동을 펼쳤다. 3장의 싱글앨범은 도합 70만 이상의 음반 판매량을 기록 중이며, 3곡의 타이틀곡 모두 일본 최대 음원 사이트인 라인뮤직 톱100 차트와 라쿠텐 뮤직 실시간 종합 랭킹 1위를 차지하는 등 각종 글로벌 차트를 휩쓸었다.

또한 미국 빌보드 소셜 차트와 이머징 아티스트 차트 상위권에 진입하며 신인으로서뿐 아닌 YG가 배출한 역대 아티스트 가운데 가장 놀라운 데뷔 초반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최근 '2020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2020 Asia Artist Awards)'에 이어 이날 두 번째 신인상을 들어올린 트레저는 'MAMA'의 '월드와이드 팬스 초이스 톱10' 아티스트로도 호명됐다. 전 세계 팬들의 폭넓은 사랑과 선택이 따라야 하는 매우 의미 있는 상. 트레저 12명 멤버들은 기쁨을 숨길 수 없었다.

방예담은 "FIND YOUR TREASURE! 저희의 인사말이다. 저희가 찾은 저희의 보물은 오늘 이 상도 있지만, 지금 이 순간의 감정을 함께 공유하는 우리 트레저메이커(팬)다. 팬분들께 더 큰 사랑과 에너지를 돌려드리겠다. 감사하고 사랑한다"며 환하게 웃었다.

실제 트레저는 'MAMA' 무대를 통해 자신들의 수준 높은 역량을 마음껏 뽐냈다. 데뷔곡 'BOY'로 'MAMA' 무대 포문을 연 트레저는 경쾌한 비트 속 파워풀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시작과 동시에 폭발적인 에너지를 발산했다. 특히 12개의 로봇 암이 멤버들의 심장으로 레이저를 발사하는 장면은 무대 위 트레저만의 카리스마 넘치는 매력을 한층 배가하며 눈을 뗄 수 없는 역대급 퍼포먼스의 탄생을 알렸다.

아울러 서정적인 피아노 반주와 웅장한 사운드가 더해져 새롭게 편곡된 '사랑해 (I LOVE YOU)' 무대가 최초 공개돼 팬들을 매료시켰다. 트레저의 감미로운 보컬과 부드러운 춤선이 돋보였다.

트레저의 'MAMA' 무대 직후 글로벌 팬들은 열광했다. 트레저의 유튜브 공식 채널 구독자 수가 순식간에 급증하며 300만명을 돌파했고, 각종 포털사이트 급상승 검색어와 트위터 월드와이드 트렌드에 '트레저', '#TREASURE_at_MAMA' 등이 장식됐다.

한편 트레저는 ‘음 (MMM)’으로 올 연말까지 다양한 프로모션을 이어나갈 예정이며, 내년 1월 첫 정규앨범 발표를 예고했다.

jupiter@xportsnews.com / 사진=YG엔터테인먼트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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