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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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수, ♥정을영PD·子 정경호에 애정…"DNA 똑같아, 스윗+다정다감"(더 먹고 가)[종합]

기사입력 2020.12.06 22:54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배우 박정수, 박정아가 임지호 요리연구가의 요리에 따뜻한 위로를 받았다.

6일 방송된 MBN '더 먹고 가'에서는 박정수, 박정아가 출연했다.

이날 요리연구가 임지호는 고수씨, 유자씨, 감자껍질을 덖어 차를 완성했다. 또 고수씨를 빻고 심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날의 요리는 말린 시래기를 삶아서 두부, 숙주와 함께 만드는 시래기 만두와 여기에 묵은지와 호박을 넣은 묵은지호박만두였다.

요리가 완성되어가던 시각, 배우 박정수가 "지호야~ 놀자"라고 말하며 찾아왔다. 박정수는 "임지호 선생님이 나보다 조금 아래다. 이번 기회에 반말을 해보고 싶어서 그렇게 불렀다"고 말했다.

임지호는 직접 절구에 커피 원두를 빻아서 절구 커피를 대접했다.


박정수는 '부모님 전상서', '인생은 아름다워', '무자식 상팔자' 등을 연출한 정을영PD와 오랜 시간 열애하고 동거해왔다.

박정수는 "가장 자신 있는 요리가 닭죽인데 나랑 같이 사는 남자가 잘 먹는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내가 새벽에 끝날 때가 있는데 그때 늦을 것 같다고 하면 '나 잘 거야'라고 이야기하면 약이 오를 때가 있다. 성질이 난 상태로 집에 와보면 생수병에 장미를 넣고 손 편지를 써놓고 잠에 들어있다. '자도 괜찮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박정수는 정을영PD의 아들인 배우 정경호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박정수는 "DNA가 그렇게까지 똑같은 부자는 처음 봤다. 손짓까지 똑같다"고 말했다.

또 정경호가 밥을 먹을 때 씹질 않는다며 걱정스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박정수는 정경호의 장점이 스윗하고 다정다감한 것이라고 말하면서도 "매사에 긍정적이어서 어쩔 때는 부모 입장에서 마음이 좀 안 좋을 때도 있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박정수는 그룹 쥬얼리 출신 배우 박정아도 초대했다. 박정수의 둘째 딸과 동갑인 박정아는 한참 배우로 전향하고 힘을 얻지 못할 시기에 박정수를 만나 큰 힘을 얻었다고. 박정아는 예쁜 딸을 육아하는 근황을 공개했다.

박정수는 임지호 연구가의 지도에 따라 귤피차를 만들었고, 임지호 연구가는 꼬시래기밥, 한우업진살토마토밥, 한우 앞다리살 육회, 한우 안심 꼬치구이, 한우 앞다리살 팥소말이와 총각무 나물무침을 만들었다.

박정수는 요리를 음미하며 춤을 추는 등 만족의 모습을 보였다. 특히 팥소말이에는 "내가 팥을 좋아해서 그런가. 정말 좋다"고 말했다.


박정수는 갑상선암으로 인해 갑상선을 전부 절제한 사실을 고백하며 "배우가 직업인데 고음도 안 나고 저음도 안 나더라. 그래서 너무 우울했다. '갑상선암은 암이 아니라고 누가 그랬냐'고 소리치기도 했다"고 병으로 인해 힘들었던 시기를 이야기했다. 현재는 완치돼 좋아진 상태라고.

박정아 역시 갑상선암으로 3/4를 절제했다고 고백했다. 박정아는 갑상선 질환을 가지고 오랜 시간 투병했음에도 딸을 위해 헌신했던 어머니를 떠올리며 눈물을 보였다.

박정수는 박정아를 따뜻하게 안아주면서 서로를 위로하며 방송을 마무리했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MBN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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