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3 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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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재응 상대’ 제이미 라이트는 누구?

기사입력 2007.04.10 23:23 / 기사수정 2007.04.10 23:23

박내랑 기자



[엑스포츠뉴스 = 박내랑 기자] 오는 11일 서재응(30,템파베이)과 대결을 펼칠 상대가 텍사스 레인저스의 5선발 제이미 라이트로 확정됐다.

서재응은 11일(이하 한국시간) 알링턴 레이저스 볼파크에서 열리는 텍사스 레인저스와 경기에서 메이저리그에서 11년을 활약한 텍사스 5선발 제이미 라이트와 한판 대결을 벌인다.

라이트는 10일까지 마이너리그에 머물렀지만 5선발로 출장하는 11일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등록한다.

1996년 콜로라도 로키스에 데뷔한 라이트는 올해로 33세로 우완투수로 2001년 밀워키 브루워스에서 11승을 기록하며 전성기를 보냈었다. 

라이트는 콜로라도-밀워키-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콜로라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로 팀을 옮기며 11시즌을 선발투수로 활약해 통산 67승 98패 평균자책점 5.14를 기록하고 있는 베테랑 투수이다.

지난 시즌, 샌프란시스코에서 21경기에 선발 등판한 라이트는 6승 10패 평균자책점 5.19를 기록했고 올 시즌을 앞두고 텍사스로 팀을 옮겼다.

11시즌 중에 10시즌을 내셔널리그에서 활약한 라이트는 4시즌 만에 아메리칸리그로 돌아와 힘든 한 경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2003시즌, 한 시즌만 아메리칸리그에서 뛰며 1승 2패 평균자책점 4.26을 기록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었다.

라이트는 시범 경기에서도 5경기선발 등판을 포함해 모두 6경기에 등판해 20과 1/3이닝 동안 14자책점을 기록해 평균자책점 6.20으로 부진했다.

최근 6경기에서 평균 5점을 득점하고 있는 템파베이의 젊은 타선은 최근 점차 기세를 올리고 있어 라이트를 공략하기 크게 어렵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베테랑투수'라이트의 노련한 투구에 휘말리면 템파베이 타선이 예상외로 고전할 수 있다.

하지만, 2007시즌 첫 승을 노리는 서재응이 강타자들이 즐비한 텍사스 타선을 상대로 퀄리티스타트(6이닝 3실점)정도의 투구를 선보이면 충분히 승리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박내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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