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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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창식 "난 아직 부족해, BTS처럼 안 됐으니까" (예스터데이)[포인트:톡]

기사입력 2020.12.04 09:15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포크계의 거장' 송창식이 방탄소년단(BTS)을 언급하며, 여전히 뜨거운 음악 열정을 드러내 관심이 쏠린다.

송창식은 4일 오후 11시 방송하는 MBN 음악 토크쇼 ‘인생앨범-예스터데이’(이하 ‘예스터데이’) 5회에 방송인 이상벽, 가수 김세환과 함께 주인공으로 나선다. 전설의 ‘쎄시봉’ 탄생 비화는 물론 이들의 인생곡들로 꾸며지는 이번 방송은 콘서트를 방불케 하는 릴레이 라이브로 역대급 감동을 안겨줄 전망이다.

이날 송창식은 ‘혼자서 다해요’라는 '인생 이야기' 키워드 아래 자신의 음악 열정을 이야기한다. 그는 “모두가 나보다 실력이 출중한데도, 뭔가 마음에 안 들었다. 그래서 기타를 내 노래에 특화시켜서, 기타 반주로만 노래하고, 편곡과 녹음 작업도 혼자 다하기 시작했다”고 고백한다.

이에 MC 안재욱은 “수많은 곡들 중에 가장 마음에 드는 곡이 무엇이냐?”고 물었고, 송창식은 “없다”라고 말해 현장에 있는 모두를 충격에 빠뜨린다. 그는 “사실 속으로 작전이 있었다. 진짜 송창식만 부를 수 있는 노래, 다른 사람은 못 부르는 그런 노래를 만들고 싶었는데, 아직 끝장을 못 봤다”라고 설명한다.

그의 발언에 안재욱이 “대한민국에서 본인만의 색깔이 가장 강한 가수이신데…”라며 놀라 말을 잇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자 송창식은 “그렇지만 그게 전 세계로 뻗어나가서 ‘방탄소년단’처럼은 안됐잖아”라고 말해 모두에게 웃음을 안긴다.

이어 절친 김세환은 “송창식이 아니면 안되는 게 하나 있다. 바로 기타 주법”이라며 본인도 따라 하기 힘든 송창식의 특별한 재능을 공개한다. 송창식은 이상벽의 권유로 기타리스트 함춘호와 함께 즉석에서 ‘담배가게 아가씨’ 합주를 선보여 ‘명불허전’ 레전드 아티스트의 위용을 드러낸다.

한편 1990년대를 대표하는 인기 포크 그룹 여행스케치와 자전거 탄 풍경, ‘보이스트롯’의 주역 박세욱, 조문근 등이 포크계 살아있는 전설인 ‘쎄시봉’에게 헌정하는 역대급 인생곡 무대를 꾸민다.

‘쎄시봉’ 인연 송창식, 이상벽, 김세환이 출연하는 MBN ‘인생앨범-예스터데이’ 5회는 4일 오후 11시 방송한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MBN '예스터데이‘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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