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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수창X이대형, 무늬오징어·대삼치 낚았다…초심자 '행운 폭발' (도시어부2) [종합]

기사입력 2020.12.04 00:13 / 기사수정 2020.12.04 00:14

강다윤 기자

[엑스포츠뉴스 강다윤 인턴기자] 심수창, 이대형이 낚시의 매력에 흠뻑 빠졌다.

3일 방송된 채널A 예능프로그램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2'(이하 '도시어부2')에서는 심수창과 이대형이 게스트로 출격하는 가운데, 무늬오징어와 대삼치 낚시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도시어부2'에서 지상렬은 얼굴의 땟국과 낡아빠진 옷, 맨발에 고무신까지 완벽한 거지 착장을 선보였다. 이때, 담당 PD는 게스트가 있음을 알렸다. 지상렬이 망연자실한 가운데 때마침 게스트는 훤칠한 비주얼을 자랑하며 등장했다. '꽃미남 야구인' 심수창과 이대형이 게스트로 등장한 것.

오늘 낚시 대상은 바로 무늬오징어. 이수근은 "3kg짜리가 낚였다"며 도시어부들의 기대감을 상승시켰다. 이에 담당 PD는 "무늬오징어를 못 잡는 사람은 배지를 뺏겠다. 총 무게 1위와 빅원에게 배지를 하나 드리겠다"고 기준을 제시했다.

새벽 1시, 도시어부들은 밤바다를 헤치고 배에 올랐다. 낚싯대를 드리운 도시어부들은 "이수근을 짓밟을 것", "넣자마자 잡을 것"이라며 각자 자신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첫 히트의 주인공은 심수창이 차지했다. 심수창은 "있어, 있어"라며 흥분감을 감추지 못했다. 생각보다 빠른 첫 히트에 도시어부들 역시 관심을 표했다. 그러나  결과는 바닥이었고 심수창은 "인생이 바닥이구만"이라고 씁쓸함을 표했다.

그러나 곧이어 "히트" 소리가 들려왔다. 김준현의 낚싯대가 묵직해진 것. 김준현은 무늬오징어를 낚아 올리는 데 성공, 화려한 첫수를 자랑했다. 김준현은 "나 그지 탈출"이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이대형이 두 번째 무늬오징어를 낚아 올렸다. 이대형은 "해냈다. 내가 해냈어!"라며 무늬오징어를 들어 올렸다. 그러나 심수창은 "와아…."라며 힘 빠진 탄성을 내뱉더니 "이대형 잡으면 나도 잡아야 하는데"라고 우려를 감추지 못했다.

세 번째 무늬오징어의 주인공은 이덕화. 이덕화는 묵직한 낚싯대에 뜰채까지 요청했다. 이덕화는 "인생 첫 무늬오징어"라며 "생전 처음 잡았다"고 기뻐했다. 이덕화는 인증샷을 찍으며 연신 "신난다"를 외쳐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덕화와 김준현이 황금 배지를 사수하면서 나머지 도시어부들의 초조함이 이어졌다. 더 좋은 포인트로 이동한 뒤에도 이경규는 "방송을 왜 뽑아. 고기를 뽑아내는 거지"라며 짜증을 내기도 했다.

긴 기다림 끝에 심수창 또한 무늬오징어를 낚는 데 성공했다. 그 순간 이덕화가 "더블 히트!"를 신나게 외쳤지만 땅볼이었다. 심수창은 "게임 끝났다. 이제 끝났어"라며 오징어를 매만지는 등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현재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날 명확한 행운의 주인공은 이대형이었다. 낚시 1일 차, 초보 이대형이 또 "히트"를 외친 것. 심수창은 "안돼, 안돼"라고 절규했고 도시어부들 역시 "이대형 잘한다"며 부러움을 표했다. 휘어진 낚싯대는 묵직한 대물임을 자랑했고, 이대형은 1위를 빼앗았다.

한 번의 히트도 기록하지 못한 이태곤, 이경규, 이수근은 에기를 달구며 발광 효과를 주기 시작했다. 김준현 역시 따끈따끈해지라며 에기를 조명 앞에 갖다 댔다.

더욱 좋은 포인트로 이동하는 가운데, 이대형은 갑작스레 멀미를 호소했다. 심한 멀미에 이대형은 바다를 붙잡고 게워내는 등 괴로움을 호소했다. 결국 이대형은선실에 엎드려 눕고 말았다.

이대형이 빠진 틈을 타 도시어부들은 역전의 기회를 노렸다. 이때, 거지 지상렬이 "히트"를 외쳤다. 휘어진 낚싯대로 무늬오징어를 예상하던 지상렬은 뜻밖의 돌문어를 만나고 망연자실하고 말았다.

5시간이 흐른 상황, 현재 1위 이대형이 부활을 알렸다. 이대형은 "아직 두 마리 없나요"라며 힘차게 외쳤고, 도시어부들은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심수창은 "재활이 왜 이리 빠르냐"며 투덜거렸다.

긴 기다림의 시간, 심수창은 심상치 않은 낚싯대의 기운을 감지했다. 심수창은 낚싯대를 올리며 "뭐야, 이거 뭐야"라고 기쁨을 표하기도 했다. 심수창이 낚아 올린 무늬오징어는 대물 중 대물. 노무늬 6시간 만에 이룩한 쾌거에 심수창은 스태프들과 자신의 이름을 연호, 기쁨을 만끽했다.

종료 5분 전, 이태곤이 '히트'를 알렸다. 이태곤은 뜰채를 요청하는 등 대물임을 자신했고, 실제 심수창을 위협할 정도로 커다란 무늬오징어가 등장했다. 하지만 아쉽게도 역전은 하지 못했고, 30분 연장에도 이날의 승리는 심수창이 차지했다.

다음날, 도시어부들은 2인 1조 팀전으로 경주에서 대삼치 낚시에 도전했다. 개인전으로 1m 이상 빅원에게 황금배지 하나, 팀 전으로 총 무게 1위에게 황금배지 하나를 증정한다는 것.

이덕화와 김준현, 지상렬과 이태곤, 심수창과 이대형, 이경규와 이수근이 짝을 이뤄 대결을 펼치게 됐다. 이덕화는 "오늘은 준현이의 날"이라며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고, 이수근은 "이경규에게 제일 안 어울리는 단어가 '팀'"이라며 걱정을 숨기지 못했다.

도시어부들이 하나둘, 캐스팅을 시작한 가운데 곧바로 '히트' 소리가 들렸다. 이수근이 첫 대삼치를 낚은 것. 이경규는 "메타야, 메타"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고 이수근 역시 괴성을 질렀다. 대삼치의 크기는 무려 97cm였다.

두 번째 히트의 주인공은 다름 아닌 이대형. 초심자의 행운을 증명하듯, 이대형은 묵직한 대물을 낚았고 스스로도 놀라운 듯 "와 이게 뭐야 진짜"라며 감탄사를 연발했다. 이대형이 낚은 대삼치는 95cm를 기록했다.

세 번째 히트는 이경규가 차지했다. 이경규는 "무늬오징어 이 자식들아, 네가 고기냐!"라며 "용왕의 첫째 아들!"이라고 묵은 한을 털어놓기도 했다. 이경규의 대삼치는 90cm였다.

뒤편에 자리한 이태곤 등을 리액션조차 없어 스태프의 구박을 받은 가운데, 지상렬이 '히트'를 외쳤다. 지상렬은 거지 탈출을 꿈꿨지만, 아쉽게 80cm의 최소어를 기록했다. 비록 작은 '마트급'이었지만 김준현 역시 삼치를 낚아 '노삼치'를 탈출했다.

이덕화, 심수창, 이태곤의 '노삼치'에 선장은 새로운 포인트로의 이동을 결정했다. 아무에게도 말하지 못하는 시크릿 포인트라는 것. 거친 바다에 도시어부들은 기대감을 감추지 못하며 캐스팅했다.

이때, 심수창이 '히트'를 외쳤다. 포인트에 도착하자마자 '히트'가 시작된 것. 이태곤은 심수창에게 "올리면서 감아라, 대를 세워라"라고 조언해줬다. 심수창은 바들바들 떨면서도 낚시대를 놓지 않았고, 결국 대삼치를 낚는데 성공했다.

초보들의 낚시를 도와주고, 조언까지 남겼지만 정작 본인은 '노삼치'를 기록 중이었던 이태곤. 씁쓸하게 자리로 돌아온 순간, 이태곤 역시 '히트'를 외쳤다. 만만치 않은 힘, 계속 풀리는 드랙에 모든 스태프와 도시어부들의 시선이 쏠렸다. 이태곤마저 "이거 뭐야"라며 진심으로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때, '튜나일 수도 있다'는 이야기가 흘러나왔다. 이를 들은 이태곤은 확신한 듯 "이건 튜나다"라고 외쳤고, 제작진은 황금 배지를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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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다윤 기자 k_yo_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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