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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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크로율 99%"…'여신강림' 문가영X차은우X황인엽, 웹툰 찢고 나왔다 [종합]

기사입력 2020.12.02 15:03 / 기사수정 2020.12.02 15:03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여신강림' 배우들이 웹툰을 찢고 나온 미친 싱크로율을 자랑했다. 

2일 tvN 새 수목드라마 '여신강림'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문가영, 차은우, 황인엽, 박유나, 김상협 감독이 참석했다.

'여신강림'은 동명의 원작 웹툰을 바탕으로 제작된 드라마로, 외모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다가 ‘화장’을 통해 여신이 된 주경과 남모를 상처를 간직한 수호가 만나 서로의 비밀을 공유하며 성장하는 자존감 회복 로맨틱 코미디.

'어쩌다 발견한 하루'에 이어 '여신강림'을 선택하게 된 김상협 감독은 "전작이 학원물이라 또 학원물을 할 거라고 상상 못했는데 이렇게 마주하게 됐다. 작품 속에서 뭉클한 지점을 발견했다"고 연출을 맡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또한 "같은 학원 로맨스면 '어하루'는 판타지에, '여신강림'은 코미디에 집중했다. 인물 간의 오밀조밀한 감정에 초점을 맞추면서 이야기를 보는 재미가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문가영은 민낯을 죽어도 들키기 싫어하는 메이크오버 여신 임주경 역을, 차세대 연기돌 차은우는 이기적인 유전자를 탑재한 엄친아 이수호 역을 맡았다.

문가영은 "전작에서도 교복을 입긴 했는데 저에게도 학원물은 처음이다. 예전엔 잠깐 입었는데 이번에는 제 나이대, 제가 가지고 있는 느낌을 잘 표현할 수 있을 것 같더라. 어쩌면 처음이자 마지막일 수도 있는 학원물을 즐겁게 촬영 중"이라고 설명했다.

망가지는 것에 대해 부담은 없었냐는 질문에 "최대한 잘 소화하려고 노력 중이다"라고 말했다.

차은우는 "제가 맡은 수호가 너무 멋진 캐릭터라 부담이 없었다면 거짓말"이라고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그는 "하지만 웹툰은 2D고, 드라마는 3D다보니 드라마에서 표현할 수 있는 게 있을 거라 생각한다. 드라마는 움직이다보니 수호로서 좀 더 표현할 수 있는 부분이 많았다. 또 배우들과 어울리며 표현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여신강림'과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의 차별점은 무엇일까. 이에 차은우는 "두 작품을 놓고 보면 비슷하다고 느낄 수 있다. 그러나 캐릭터 서사도 다르고 수호가 좀 더 활동적인 것 같다. 그런 부분을 잘 표현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또한 "감독님과 이야기를 많이 나눴고, 실제로 운동도 정말 열심히 했다. 주짓수나 농구도 했다. 또 수호의 서사에 대해 생각하면서 잠들기도 할 정도였다"고 열정을 자랑했다. 차은우는 "감독님이 '잠들기 전 30분 동안 수호가 가진 아픔에 대해 생각해보는 게 어떻겠냐'고 해서 그 부분을 실천했다"고 웃었다. 


이어 황인엽은 완벽한 피지컬을 지닌 야생마 한서준 캐릭터를 맡았으며, 박유나는 미모와 지성을 겸비한 원조 새봄고 여신 강수진으로 변신한다. 

'여신강림'으로 첫 주연을 맡은 황인엽은 "사실 강점이라고 생각한 적은 없었는데 목소리가 좋다는 이야길 많이 들어서 그 부분이 아닐까 싶다"고 말했다.

이어 "첫 주연작을 행복하게 촬영 중이다. 많은 배우 분들과 감독님과 이렇게 일하는 것 자체가 꿈만 같고 행복하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SKY 캐슬'과 '호텔델루나'로 안방극장에 눈도장을 찍은 박유나는 "제가 맡은 강수진은 웹툰과 다른 캐릭터로 바뀌어서 기대하고 있다. 그 부분을 지켜봐달라"고 강조했다. 

네 배우는 각자들의 싱크로율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문가영은 차은우를 향해 "길게 이야기 하지 않아도 된다. 그림체가 굉장히 비슷하다. 그래서 싱크로율이 제일 높은 것 같다"고 웃었다.

이어 자신과 주경이의 캐릭터에 대해 "저는 50% 정도인 것 같다"며 "많은 분들이 생각하는 주경이와 제가 생각하는 주경이를 투입해서 50:50이다"고 말했다. 

차은우는 "네 명이 모두 싱크로율이 99%라고 생각한다"고 자신하면서 "남은 1%는 드라마를 시작하면서 만들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황인엽은 '여신강림' 웹툰을 재미있게 보고 있다고 전하며 "저와 싱크로율은 50%이다"라고 짚었다. 박유나 역시 자신과 캐릭터의 싱크로율을 40%로 정하면서 "저는 가영 언니가 싱크로율이 제일 높다고 생각했다. 가영 언니가 한다고 생각했을 때 너무 캐릭터와 잘 맞는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김상협 감독은 "네 사람 모두가 싱크로율이 좋다고 생각한다. 99%"라고 자신했다. 

한편 '여신강림'은 오는 9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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