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연 기자] 가수 세븐이 공개 열애 중인 이다해를 언급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MBN '더 먹고 가'에는 허재와 세븐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세븐은 "부모님이 다투는 모습을 한 번도 본 적 없다. 나도 어릴 때부터 지금까지 단 한 번도 누구랑 싸워본 적이 없다"며 "누구한테 시비 붙은 적도 없고, 시비 건 적은 더욱 없다"고 밝혔다.
지난 2018년 아버지와 함께 무대에 오른 일화도 밝혔다. 세븐은 "재작년 가족들이랑 밥을 먹고 노래방을 갔다. 아버지가 노래를 하는데 너무 잘하더라. 그래서 같이 무대에 오르자고 물어봤는데 아버지가 쑥스러워하면서 '나야 너무 좋은데 가능할까'라는 식으로 답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아버지는 사실 어렸을 때 꿈이 가수라고 하셨다. 할아버지의 반대로 음악을 못 했다. 아들이 가수가 되고 나니까 너무 좋았던 거다. 처음 가수가 된다고 했을 때 다른 거 한다고 하면 말릴 수 있는데, 가수를 한다고 하면 말리지 않는다고 하셨다. 그래서 재작년 공연 때 아버지를 모셔서 듀엣곡을 불렀다"고 덧붙였다.
공개 열애 중인 여자친구 이다해도 언급했다. 세븐은 "친구처럼 잘 지낸다"며 "소꿉놀이하듯이 유치하게도 놀고, 잘 지내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세븐은 "내 입으로 말하긴 그렇지만 성숙하고 예의바르다. 동갑이지만 배울점이 많고 내가 부족한 느낌을 받는다"며 "내가 잘해야겠다라는 생각이 들게끔 만드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이어 "여자친구를 만났을 때가 사실 가장 힘든 시기였다"며 "나한테는 굉장히 소중하고 고마운 존재다. 많이 의지도 된다"며 이다해를 향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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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연 기자 yeoon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