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오! 삼광빌라!' 진기주와 전성우가 신경전을 벌였다.
29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오! 삼광빌라!' 22회에서는 이빛채운(진기주 분)이 황나로(전성우)를 추궁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황나로는 "대표님 댁에는 갑자기 왜 간 거예요?"라며 궁금해했고, "내가 대표님 댁에 안 가길 바라는 사람들이 많더라고요. 그래서 그 사람들 뒤통수 좀 치려고요"라며 쏘아붙였다.
황나로는 "누구?"라며 시치미 뗐고, 이빛채운은 "예를 들자면 황나로 씨"라며 분노했다.
황나로는 "내가 왜요? 빛채운 씨도 우재희랑 같은 생각인 건가. 내가 수상하다. 뭐 그런 거? 빛채운 씨가 내 방 뒤졌어요?"라며 발끈했고, 이빛채운은 "어. 하나만 묻죠. 너 나 진짜 좋아했니?"라며 물었다.
황나로는 "그래. 좋아했다"라며 밝혔고, 이빛채운은 "그럼 나랑 사귈래? 나로 씨 소원이잖아요. 부잣집 딸 박서현 사귀어서 한몫 잡는 거. 궁금한 게 있는데요. 사귀었다가 한몫 잡을 가능성이 없다는 거 알게 되면 그때는 어쩔 생각이었어요?"라며 독설했다.
결국 황나로는 "그래서 뭐. 빛채운 씨도 같은 말인 거잖아. 다 접고 떠나라. 나 갖고 놀아요?"라며 소리쳤다.
이빛채운은 "나로 씨가 나한테 그런 의도로 접근했다는 거 알고 실망했어요. 힘들 때 위로해줬고 도와줬고 괜찮은 친구라고 생각했거든. 잘못한 거 다 밝히고 떠나요"라며 경고했고, 황나로는 "안 떠날 건데. 나 삼광빌라 너무 좋은데"라며 고집부렸다.
그러나 이빛채운은 "여기 살 자격 없어요. 떠나"라며 당부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