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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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등 패스? 그건 창의력의 차이야"

기사입력 2010.11.10 01:07 / 기사수정 2010.11.10 01:07

조성룡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성룡 기자] 최근 마드리드 더비에서 '등패스'를 선보여 논란이 일었던 크리스티아노 호날두(25, 레알 마드리드)가 트위터를 통해 자신의 의견을 밝혔다.

지난 8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마드리드 더비'에서 호날두는 경기 종료 직전 상대팀 골키퍼가 펀칭으로 공을 걷어내자 등으로 트래핑 후 사비 알론소에게 패스를 하는 묘기를 선보인 것이 축구팬들 사이에 뜨거운 논란 거리가 됐다.

현장의 관중들은 열광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아틀레티코의 라울 가르시아가 호날두에게 격렬하게 항의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혀 전 세계 축구팬들의 논쟁거리가 됐다.

논란에 대해 호날두는 자신의 트위터에 "등 패스? 때론 창의적이어야 한다(Passing off the back. Sometimes you have to get creative)"라는 글과 함께 자신의 등패스 과정이 담긴 사진을 함께 게재했다.

네티즌들은 호날두만 등패스를 한 것이 아니라며 호나우딩요, 드록바, 이영표 등의 등 패스 '전력'을 거론했다.

한편, 호날두는 2010년 남아공 월드컵 북한과의 경기에서도 목과 등으로 볼을 컨트롤 한 뒤 골을 넣는 '물개 슛'으로 화제가 된 바있다.

이에 우리나라 네티즌들도 "선수가 꼭 머리와 다리로만 패스를 해야하는 건 억지다", "이미 다른 선수들도 많이 했던 플레이다", "왜 논란이 되는지 모르겠다"며 호날두를 두둔했다.

[사진 = 호날두 트위터 캡처]

조성룡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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