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그룹 라포엠(LA POEM) 멤버 정민성이 쓸쓸한 감성을 예고했다.
라포엠은 지난 25일 공식 SNS를 통해 첫 번째 미니앨범 ‘SCENE#1’의 콘셉트 필름 중 1편인 정민성 개인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티저 영상에는 황량하게 펼쳐진 길을 걷는 정민성의 모습이 담겨 있다. 이와 함께 타이틀곡 ‘눈부신 밤’의 분위기를 엿볼 수 있는 바리톤 정민성의 깊은 울림과 쓸쓸한 기타 선율이 흘러나와 신곡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증폭시켰다.
앞서 공개된 트랙리스트에는 고급스러운 크라프트 편지지에 영화의 한 장면을 뜻하는 ‘SCENE#1(씬#1)’이라는 앨범명과 함께 타이틀곡 ‘눈부신 밤’을 비롯해 ‘Amigos Para Siempre(아미고스 파라 시엠프레)’, ‘신월(新月)’, ‘초우’, ‘Fantasy(With Danny Koo)’, ‘La Tempesta(라 템페스타)’, ‘Dear My Dear(디어 마이 디어)’, 궁금증을 자아내는 보너스 트랙까지 총 여덟 트랙의 정보가 담겨 있다.
라포엠은 다양한 음악 장르를 결합하는 크로스오버(Crossover) 장르에 걸맞게 첫 선보이는 음악을 미니앨범으로 구성하여 라포엠 만의 다채롭고 풍성한 음악 세계를 들려줄 예정이다.
JTBC ‘팬텀싱어3’ 우승을 차지한 라포엠의 팀명은 자유분방한 삶을 사는 예술가 보헤미안을 뜻하는 프랑스어 ‘La Bohême’과 시를 뜻하는 영어 ‘Poem’을 합쳐 한 편의 시 같은 음악을 들려주자는 의미를 담았다.
라포엠은 테너 유채훈, 박기훈, 카운터 테너 최성훈, 바리톤 정민성까지 ‘팬텀싱어’ 전 시즌을 통틀어 유일하게 성악 전공자로 구성된 팀이자, 최초로 정통 카운터 테너가 포함돼 ‘성악 어벤저스’로 불리고 있다.
지난 8월 ‘팬텀싱어3 갈라 콘서트’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대구, 일산, 부산을 거쳐 최근 다시 서울에서 앙코르 공연을 가진 라포엠은 매 공연마다 환상의 하모니를 들려주며 감동을 선사했다.
호소력 짙은 목소리와 아름다운 하모니를 들려주며 음악팬들의 귀를 사로잡은 라포엠이 오는 12월 2일 낮 12시 발매되는 첫 미니앨범 ‘SCENE#1’을 통해 어떤 음악을 들려줄지 기대감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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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