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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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경찰2' 조재윤 "이범수, 두려웠는데 충청도 촌놈이더라" [종합]

기사입력 2020.11.25 18:10 / 기사수정 2020.11.25 16:07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바다경찰2’ 조재윤이 이범수에 대한 '존경심'을 내비쳤다.

25일 오후 10시 20분에 MBC 에브리원 예능프로그램 ‘바다경찰2’이 첫 방송한다. 

‘바다경찰2’는 해양 경찰의 감동과 애환을 그린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이들이 우리 바다를 지키기 위해, 우리 바다에서 위험에 처한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어떤 일을 하는지 담는다. 

배우 이범수, 조재윤, 온주완, 이태환이 함께한다. SSAT 해양 경찰 특공대 훈련도 받았다. 조재윤은 특히 '바다경찰', '도시경찰'에 출연하며 이미 '경찰 시리즈'를 경험했다. 이번 ‘바다경찰2’를 위해 2종 보트 조종 면허를 취득했다.

순경 4년 차 베테랑 조재윤은 "PD님이 왜 경찰 시리즈에 출연한 분들은 눈물을 흘리냐고 물어보더라. 모르겠다. 나도 '도시경찰'할 때 눈물을 흘렸다. 단순 예능이 아니라 그런 것 같다. 단순히 웃고 즐기는 예능이 아니라 휴먼이 들어가 있다. 사람냄새가 난다. 갑자기 그게 날 건드린다. 아버지 같고 할머니, 어머니, 아이가 생각난다. 가족을 건드리면 민감하지 않냐. 경찰 시리즈는 가족처럼 동감하게 해준다. 출연자들이 함께하다 보니 가족이 된 거다. 그게 경찰 시리즈가 가진 힘이 아닌가 한다"라며 휴머니즘이 있는 '바다경찰2'를 예고했다.

맏형 이범수는 "후배들이 진솔하다. 장난꾸러기이기도 하고 엉뚱한 면도 있다. 주어진 면에 임할 때는 물불을 가리지 않는다. 맏형인데 배운 점이 많고 좋은 자극이 됐다. 촬영이 끝나도 보고 싶고 함께할 때 맏형으로서 소홀한 점은 없었을까 그런 생각이 들 정도로 보고 싶었다. 무척 추억이 남았다"라고 털어놓았다.

이범수와 조재윤은 악수를 나누며 농담을 주고받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형성했다.

조재윤은 "개인적으로 어릴 때부터 배우 하기 전부터 정말 팬이다. (이범수가) 나오는 영화를 다 따라할 정도다. 고향이 같은 충북 청주 출신이어서 사투리를 따라 하기 편했다. 주위에 많은 분들이 사투리를 쓰면 이범수 선배님과 똑같다고 할 정도로 많이 따라 했다"라며 이범수에 대한 애정을 내비쳤다.

그러면서 "사석에서 뵌 적은 많이 없다. 팬이지만 두려웠다. 너무 높은 곳에 계신 분이고 대선배님이어서 어려울 것 같아 두려웠는데 막상 만나니 충청도 촌놈이더라. 너무 편하다. 형님에게 감사드린 건 촬영을 마치고 나서 후배들이 연락하고 모임 장소를 잡아서 해야 하는데 먼저 시간을 잡고 '이때 되니, 안 되니' 수시로 맞추고 심지어 어떤 음식 좋아하냐고 항상 질문하고 (모임을) 만들어준다. 너무 따뜻한 형이다. 친형처럼 모시겠다. 존경한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MBC에브리원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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